스페이스X, 수조원대 美국방부 위성발사 계약 수주
경제·산업
입력 2025-04-05 09:12:43
수정 2025-04-05 09:12:43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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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충돌 논란 가능성 전망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측근인 일론 머스크의 우주기업 스페이스X가 미 국방부의 군사용 위성 발사 계약을 수주할 예정이라고 로이터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로이터는 정부 조달 결정을 잘 아는 소식통 2명을 인용해 스페이스X가 보잉과 록히드마틴의 합작사 유나이티드 론치 얼라이언스(ULA)와 함께 수십억 달러(수조원) 규모의 국방부 로켓 발사 계약을 각각 수주하게 됐다고 전했다.
미 우주군은 두 회사에 2029년까지 약 50개의 로켓 발사 임무를 점진적으로 할당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우주군 프로젝트는 지구 주위를 도는 다양한 궤도 위성 발사를 포함하고 있으며, 가장 어렵고 비용이 많이 드는 임무로 분류된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군의 군사 위성을 궤도로 쏘아올리는 일은 과거 오랫동안 ULA가 주도해 왔지만, 10여년 전부터 스페이스X가 재사용할 수 있는 로켓을 개발해 성능을 입증하면서 새로운 강자로 부상했다.
하지만 머스크가 트럼프 행정부의 연방 지출 삭감과 인력 감축을 주도하는 정부효율부(DOGE) 수장으로서 정부에 큰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는 만큼 스페이스X의 정부 계약 수주는 또다시 이해충돌 논란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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