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뱅크 CSS 3.0 구축...이용자 특성 반영한 신용평가모델 고도화
금융·증권
입력 2025-04-03 08:59:14
수정 2025-04-03 08:59:14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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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케이뱅크가 고도화된 신용평가모형 케이뱅크 CSS 3.0(이하 CSS 3.0)을 도입했다고 3일 밝혔다.
케이뱅크는 CSS 3.0이 대출비교플랫폼을 이용하는 고객 특성을 반영하고,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경쟁력을 강화, 중저신용자 특화 모형까지 적용해 대출 접근성을 높였다고 설명했다.
케이뱅크는 대출비교플랫폼을 이용하는 금융소비자가 증가하고 있는 트렌드에 맞춰 은행권 최초로 대출비교플랫폼 유입 고객 데이터를 CSS에 반영했다고 밝혔다. 대출비교플랫폼은 접근성이 높아 다중채무자와 개인사업자, 씬파일러(thin filer) 등 다양한 특성의 고객이 이용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케이뱅크는 이들의 특성을 고려해 정교한 신용평가가 가능하도록 CSS를 개발했는데, 특히 경기 변동에 민감한 다중채무자와 개인사업자, 금융 이력 부족으로 평가가 어려운 씬파일러에 대한 신용평가 정확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이어, 은행권 최초로 선보인 100% 비대면 개인사업자 부동산담보대출 상품에 전용 CSS를 도입해 상품 경쟁력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가계 아파트담보대출과 동일한 CSS를 활용했으나, 지난 반년간 운영 데이터와 시장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개인사업자 특성에 맞춘 평가모델을 새롭게 구축했다는 설명이다.
중저신용자(KCB 신용점수 하위 50% 이하)의 대출 기회를 확대하고 신용평가의 변별력을 높이기 위한 특화 모형도 도입했다. 이를 바탕으로 포용금융을 강화하는 동시에 건전성도 확보했다는 설명이다.
기존 금융 정보와 함께 통신 이용 패턴, 부동산 시세 등 대안 정보를 활용해 총 49개 항목을 분석해 신용평가 정밀도를 높였다. 케이뱅크는 이를 통해 대출 승인 여부가 불분명한 그레이존(Gray Zone)에 속하는 중저신용자에게 더 많은 대출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는 밝혔다.
케이뱅크 관계자는 “지난 2022년 중저신용자 포용을 강화한 모형에 이어 새로운 CSS 3.0을 도입했다”며 “앞으로도 포용금융을 확대하고 건전성과 상품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CSS 혁신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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