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해설 로봇 ‘큐아이’, 만화박물관서 ‘K-콘텐츠’ 알린다

문화·생활 입력 2025-04-02 17:37:09 수정 2025-04-02 17:41:23 정창신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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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문화정보원·한국만화박물관 MOU

정운현(오른쪽) 한국문화정보원 원장과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이 2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인공지능 서비스가 적용된 원격 접속 문화해설 로봇 구축·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한국문화정보원]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한국문화정보원(문정원)과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은 2일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적용된 원격 접속 문화해설 로봇(큐아이)의 구축 및 도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국만화박물관에 구축할 ‘큐아이’는 사회적 약자나 문화소외계층의 전시를 지원했던 기존 역할을 확장해 접속 장소 및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관람할 수 있는 원격 관람을 지원한다. 최신의 네트워크 및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현장감 있는 원격 관람 서비스는 물론 한국만화박물관이 보유하고 있는 고유 콘텐츠인 ‘한국만화 100년사’를 비롯해 다양한 만화 콘텐츠 및 우리나라 시대별 대표 만화가에 대해 생동감 있는 해설을 제공할 예정이다.

동시에 오는 9월에는 ‘만화 도시’ 부천시의 자랑인 ‘부천국제만화축제’와 연계해 세계 각국에서 직접 방문하지 않고 축제 현장은 물론 ‘K-만화와 K-웹툰’을 접할 수 있는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원격 접속 문화해설 로봇 ‘큐아이’는 실시간 영상 송출 및 로봇 제어 기능, 인공지능 다국어 대화 서비스를 통해 문화 현장을 쉽게 방문하기 어려운 관람객(특수학급 학생)을 위한 맞춤형 교육 보조 로봇으로 활동하며, 차별 없는 문화 향유를 지원하고 있다. 현재는 국립항공박물관을 통해 서비스 중이며, 수요기관의 요구에 따라 추가 배치를 추진 중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문정원과 진흥원은 한국만화박물관에서 올해 9월부터 국내·외 대국민 대상 시범 서비스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큐아이’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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