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데마 피게, '블루 뉘, 뉘아주 50' 세라믹 출시
경제·산업
입력 2025-04-02 16:20:49
수정 2025-04-02 16:20:49
고원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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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열 오크 특유의 다면적 구조 더욱 강조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스위스 고급 시계 제조사 오데마 피게는 새로운 '블루 뉘, 뉘아주 50(Bleu Nuit, Nuage 50)' 세라믹 색조를 적용한 로열 오크 및 로열 오크 오프쇼어 컬렉션의 세 가지 모델을 공개했다고 2일 밝혔다.
1972년 첫 로열 오크 모델 5402의 다이얼에 사용된 상징적인 색상에서 영감을 받은 이번 세라믹은 발레 드 주(Vallée de Joux)의 맑은 밤하늘을 담아냈다.
이번에 적용된 세라믹은 시계의 모든 부품에서 균일한 색조를 유지하기 위해 수년에 걸쳐 개발됐으며, 오데마 피게가 150년 전 설립된 르 브라쉬 지역과 장인정신에 대한 경의를 표현했다. 새로운 색상은 블랙, 일렉트릭 블루, 그린, 브라운에 이어 오데마 피게의 컬러 세라믹 라인업에 합류했다.
세라믹은 그 단단한 특성상 가공이 매우 까다롭지만, 오데마 피게는 첨단 가공 기술과 전통적인 수작업 마감을 결합해 귀금속과 같은 정교한 마감을 실현했다. 이번 신제품은 유광과 새틴 브러시 마감이 번갈아 연출돼, 색조의 깊이와 로열 오크 특유의 다면적 구조를 더욱 강조했다.
이번에 선보인 세 가지 모델은 다음과 같다. 41mm 로열 오크 더블 밸런스 휠 오픈워크 모델은 전면에 '블루 뉘, 뉘아주 50' 세라믹을 적용했으며, 내부 베젤까지 동일한 색조로 통일했다. 로듐 색상의 오픈워크 무브먼트와 핑크 골드 장식이 조화를 이루며, 특허 받은 더블 밸런스 휠 메커니즘을 통해 정밀도와 안정성을 높였다.
42mm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는 메가 타피스리 다이얼과 크로노그래프 카운터에 이르기까지 세라믹 부품을 통해 단색의 스포티한 미학을 구현했다. 화이트 골드 핸드와 아워 마커, 통합형 칼리버 4404 무브먼트를 적용해 시인성과 정밀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43mm 로열 오크 오프쇼어 셀프와인딩 크로노그래프는 스테인리스 스틸과 세라믹을 결합한 투톤 디자인이 특징이다. 블루 뉘 색상의 메가 타피스리 다이얼과 화이트 인쇄의 크로노그래프 표시가 강렬한 시각적 대비를 이루며, 교체 가능한 가죽 및 러버 스트랩을 함께 제공한다.
오데마 피게는 이번 컬렉션을 통해 전통과 기술의 조화를 바탕으로 브랜드의 상징적인 색상을 재해석하며, 역사적 뿌리인 발레 드 주와의 연결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일라리아 레스타 오데마 피게 CEO는 “발레 드 주의 밤하늘은 오데마 피게의 창조정신을 상징하는 원천이다. 이번 컬렉션은 우리의 전통, 장인정신, 그리고 기술적 진보에 대한 헌사”라고 말했다.
오데마 피게는 '블루 뉘, 뉘아주 50' 세라믹을 통해 시계 제작의 한계를 다시 한 번 확장하며, 브랜드의 철학과 미학을 현대적으로 계승하고 있다. /highlight@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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