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 "비계열 고객 확대…2030년 매출 40조 목표"
경제·산업
입력 2025-03-25 16:40:19
수정 2025-03-25 16:40:19
진민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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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4기 정기 주주총회서 비계열 고객 확대 의사 밝혀
해운사업서는 친환경에너지 해상운송 사업 지속

[서울경제TV=진민현 인턴기자] 현대글로비스가 올해 비계열 고객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규복 현대글로비스 대표는 25일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열린 제24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자산 확대를 통한 성장, 그룹 계열사 동반 성장과 더불어 비계열 고객 확대의 원년으로 삼고 사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2025년에는 각국의 관세 정책 등 대외 글로벌 교역 환경에 많은 변화가 있는 한 해가 될 것이라며 "고객에게 물류 전과정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엔드 투 엔드(End to End) 사업을 강화하고 비계열 사업 추진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해운사업에서는 극동발 비계열 고객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 대표는 "원가 경쟁력 확보와 비계열 수주 확대를 통한 손익 제고를 이루도록 하겠다"며 "고정성 선박 확보 및 운항 효율성 제고를 통해 비계열 고객, 특히 극동발 고객 확대를 내실 있게 준비하겠다"고 했다. LNG와 암모니아 등을 포함한 친환경에너지 해상운송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유통사업과 관련해서는 "CKD(반조립제품) 부품 공급 국가를 확대하고, 해외신공장 가동에 따른 신규매출 성장을 도모하겠다"며 "재활용 회수기반 마련 및 그룹 연계 전략소재 공급체계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를 위해 투자는 지속해 확대하고 자산 기반의 성장을 통해 사업 경쟁력과 원가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며 "전략 방향성에 맞춰 PCTC(자동차운반선) 고정성 선박 비중은 지속 확대하고 국내외 거점·장비·IT 투자, 전략적 M&A·지분투자 등도 적극 검토하고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헌대글로비스는 지난해 전년 대비 10.6% 증가한 28조4074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물류, 해운, 유통 사업 전 부문에서 전년 대비 매출 성장을 이루며 사상 최대 연간 매출액을 기록했고, 영업이익도 전년 대비 12.8% 증가한 1조7529억원을 달성했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해 개최한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2030년까지 9조원 이상의 대규모 투자를 집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매출을 40조원 이상 올리고, 영업이익률도 7%를 돌파한다는 목표다. /jinmh0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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