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블리시스그룹 코리아, ‘애드페스트’ 광고제서 본상 수상

한국맥도날드 ‘로코노미 버거‘ 캠페인으로 은상 2개 수상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세계 3대 다국적 마케팅 컨설팅 회사 퍼블리시스그룹의 한국 지사 퍼블리시스그룹 코리아(Publicis Groupe Korea) 산하 광고 에이전시 레오버넷은 아시아-태평양 지역 최대 광고제 ‘애드페스트(ADFEST) 2025’에서 2개 부문에서 은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024년 동 광고제에서 최고상인 그랑데 (Grande) 등 본상 2개를 수상한 이후 2년 연속 주요상을 수상했다.

레오버넷은 한국맥도날드의 ‘로코노미(Local-nomy) 버거 캠페인을 통해 ‘이펙티브 로터스(Effective Lotus)’ 부문과 ‘크리에이티브 전략(Creative Strategy)’ 부문에서 모두 은상을 받았다.

국내에서 ‘한국의 맛 (Taste of Korea)’라는 이름으로도 진행중인 ‘로코노미 버거’ 캠페인은 지난 2021년 이후 올해로 만 5년째 이어지고 있는 지역상생 캠페인으로, 지난 2021년 한국맥도날드가 고품질 국내산 식재료를 활용해 지역 농가에 활력을 불어넣고 고객들에게는 더욱 신선하고 맛있는 메뉴를 제공한다는 일념 아래 론칭한 로컬 소싱 프로젝트다.

한국맥도날드는 ‘로코노미 버거’ 캠페인을 통해 2022년에는 창녕 마늘 버거와 보성 녹돈 버거를, 2023년에는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2024년에는 진주 고추 크림 치즈 버거를 출시해 현재까지 총 2400만개의 버거를 판매했고, 이를 공급하기 위해 국내산 농산물 800톤이 사용됐다.

특히, ‘로코노미 버거’ 캠페인은 각 지역 농산물을 주요 재료로 선택하여 메뉴로 출시한 것 뿐 아니라 실제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크리에이티브로 제품 특징도 살리면서, 지역사회와 함께 상생을 실현하는 '착한 마케팅'으로 잘 알려져있다. 이 캠페인의 창의적이고 감성적인 스토리텔링과 크리에이티브 전략은 긍정적인 사회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점이 이번 수상의 주된 배경으로 평가됐다.

‘로코노미 버거’ 캠페인은 지난 2024년에도 에피 어워드 코리아에서 지역 농가 활성화와 지자체 홍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을 뿐 아니라, 실제 진도 지역 주민들이 직접 출연한 ‘진도 대파 크림 크로켓 버거’ 광고 영상은 ‘2023 대한민국광고대상’에서 오디오 부문 대상 수상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노유경 퍼블리시스그룹 코리아 대표(CEO)는 "한국맥도날드와 함께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한 의미 있는 캠페인을 기획하게 돼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지난 2024년에 이어 2025년에도 애드페스트에서 수상함으로써 ‘진정성 있는 크리에이티브의 힘’을 인정받게 되어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브랜드의 가치를 창의적으로 전달하고 긍정적인 변화를 이끄는 진정성 있는 캠페인을 만들기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퍼블리시스그룹은 코카콜라, 삼성, 맥도날드, 디즈니 등 세계적인 브랜드의 전략 파트너로, 그룹 산하 에이전시들이 유기적으로 협력하는 ‘파워 오브 원(Power of One)’ 전략을 통해 차별화된 원스톱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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