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직원, 인천공항서 의식 잃고 쓰러진 외국인 승객 구해
경제·산업
입력 2025-03-19 14:28:46
수정 2025-03-19 14:28:46
고원희 기자
0개
119 구급대 올 때까지 두 명이 교대로 CPR 수행
승객 의식 돌아와 구급대 통해 병원으로 이송

[서울경제TV=고원희 인턴기자] 진에어는 직원들이 신속한 응급처치로 위급 상황에 처한 외국인 승객을 구했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14일 오후 5시경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진에어 방콕행 항공편에 탑승 예정이던 태국 국적의 30대 남성이 갑작스러운 발작과 함께 의식을 잃고 쓰러지는 긴급 상황이 발생했다. 현장 주변에 있던 진에어 직원과 협력사 에어코리아 직원이 승객의 상태를 살폈고, 승객은 쓰러진 상태에서 가쁜 호흡을 내쉬었지만 이내 의식을 잃었다.
직원들은 곧바로 다른 승객들과 함께 119 구급대가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CPR)을 실시했다. 다행히 승객은 의식을 회복했고 몇 분 후 도착한 구급대의 도움을 받아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해당 항공편은 승객 수하물 하기 등 필요한 조치 후 정상적으로 운항했다.
신속한 조치로 위험에 처했던 승객을 구한 황아린 진에어 인천공항지점 사원과 이상민 에어코리아 사원은 "쓰러진 승객을 봤을 때 당황했지만 회사에서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심폐소생술 교육 덕분에 침착하게 대처할 수 있었다"며 "승객이 무사히 의식을 되찾아 정말 다행이고, 옆에서 함께 도움을 주신 다른 승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해 드리고 싶다"며 소감을 밝혔다.
진에어는 "위급한 상황에서도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승객을 구한 직원들을 자랑스럽게 여긴다"라며, "앞으로도 비상 상황 발생 시 이에 대응하는 훈련을 계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highlight@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최장 6일”…여행·면세업계, 5월 황금연휴 특수 노린다
- 中 BYD, 안방 모터쇼서 신차 대거 출품…“보급형부터 슈퍼카까지”
- LG전자 조주완 “美 관세 효과 2분기 본격화”
- ‘中 아마존’ 징둥 국내 진출…토종 이커머스 ‘긴장’
- HD한국조선해양, 1분기 ‘깜짝 실적’…전망도 ‘활짝’
- “홍삼, 근감소증 줄이고 알츠하이머 증상 개선”
- 기아, 1분기 매출 28兆 ‘신기록’…“2분기도 자신”
- ‘해킹 사고’ SKT, 대국민 사과…“유심 무상교체”
- [위클리비즈] “어렸을 적 나로”…카뱅, AI로 '내 안의 어린이 찾기'
- 천일에너지, 서울시와 ‘국제정원박람회 기업동행정원 조성’ 협약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국장 탈출은 지능순?"…올해 코스피 6% 올랐다
- 2“최장 6일”…여행·면세업계, 5월 황금연휴 특수 노린다
- 3'리딩금융' KB, '리딩뱅크' 신한銀 품으로…4대 지주 5조 육박 순익
- 4中 BYD, 안방 모터쇼서 신차 대거 출품…“보급형부터 슈퍼카까지”
- 5'KB·롯데' 카드사 본인확인서비스 잇달아 중단, 왜?
- 6고창군, '고창갯벌 세계유산 지역센터 건립' 설계 용역 보고회
- 7고창군, 제131주년 동학농민혁명 무장기포기념제 개최
- 8경북테크노파크, 2025년 경북지역 기업지원 통합설명회 성황리 마무리
- 9대구행복진흥원, 제11기 꿈드림 청소년단 위촉식
- 10오경준 대구경북병무청장, 특수학교 경희학교 방문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