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 '근대음악전시관' 합의 도출

경기 입력 2025-03-13 12:19:34 수정 2025-03-13 12:19:34 허서연 기자 0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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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화성시]

[서울경제TV 경기남=허서연 기자] 화성특례시는 공공갈등조정협의회를 통해 (가칭)화성시근대음악전시관 건립에 대한 합의를 이끌어냈습니다.

시에 따르면, 지난 7일 열린 공공갈등조정협의회에서 갈등 전문가, 민족문제연구소, 광복회, 근대음악전시관 사업추진위원회, 지역 주민 대표 등 10명이 참석해 논의한 결과, 전시관을 문화예술공간으로 조성하고 예술가들의 공적과 과오를 객관적으로 기록하는 방향으로 운영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홍난파 생가에 그의 업적과 친일 행적을 명확히 알리는 안내판을 설치하고, 전시 공간에도 관련 내용을 별도로 마련하기로 합의했습니다.

근대음악전시관 건립 사업은 1986년 홍난파 생가 복원과 함께 추진됐지만, 친일 논란으로 시민단체 반대에 부딪혀 장기간 중단됐습니다. 이에 시는 2023년 공공갈등 전문가 컨설팅을 실시하고, 2024년에는 공공갈등 영향분석 연구를 통해 대응 방안을 마련했습니다. 또한, 지난해 11월부터 이해관계자, 갈등 전문가, 공무원으로 구성된 ‘공공갈등조정협의회’를 운영하며 해결 방안을 논의해왔습니다.

시는 이번 합의를 지속적인 소통과 조정을 통해 공공갈등을 해결한 사례로 평가하며,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해 문화예술공간 조성을 본격 추진할 계획입니다. /hursunny101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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