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LG전자 1분기 실적 호조 예상…주가 과매도 구간"
금융·증권
입력 2025-03-12 09:24:52
수정 2025-03-12 09:24:52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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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영업이익 시장 기대치 10% 웃돌 것"

[서울경제TV=김수윤 인턴기자] 키움증권은 12일 LG전자의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 기대치를 10% 웃돌 것으로 예상하며, 주가가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김소원 키움증권 연구원은 “LG전자의 1분기 연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7% 증가한 22조5000억원, 영업이익은 1% 감소한 1조3267억원으로 시장 기대치(1조2030억원)를 10.3% 상회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이노텍을 제외한 단독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증가한 1조1970억원으로, 추정치를 17.5% 웃돌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특히 생활가전(H&A)과 자동차부품(VS) 사업부의 실적 호조가 기대된다”며 “H&A 부문은 가전 구독사업과 데이터센터용 칠러 등 냉난방공조사업(HVAC)이 성장하고 있으며, 물류비 안정화 효과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VS 사업부에 대해서는 “전방 수요 불확실성에도 안정적인 수주 잔고와 제품 믹스 개선 효과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LG전자의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 주가순자산비율(PBR) 0.68배 수준으로, 밸류에이션 밴드 하단을 크게 하회해 과매도 구간에 진입했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LG전자는 연내 인도 기업공개(IPO)를 통한 자금 확보가 예정돼 있고, 중장기적으로 휴머노이드 로봇사업 확장 및 자체 인공지능(AI) 칩 기술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다”며 “거시경제 불확실성과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을 고려하더라도 현재 주가는 과매도 상태로 적극적인 비중 확대를 추천한다”고 말했다. /su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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