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HBM 훈풍…美 매출 2.6배 증가
경제·산업
입력 2025-03-04 07:43:41
수정 2025-03-04 07:43:41
김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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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미주법인 매출 33조4000억원 기록

이에, 작년 고대역폭 메모리(HBM) 흥행에 힘입어 매출 66조1930억원, 영업이익 23조4673억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써낸 SK하이닉스가 미국에서도 크게 선전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러한 성장세는 2023∼2024년 사이 반도체 업황이 하락기에서 상승기로 전환한 것과 HBM, 기업용 솔리드 스테이트 드라이브(SSD), DDR5 등 빅테크발 인공지능(AI) 메모리 수요 확대가 맞물린 결과로 풀이된다. 미국 판매법인을 포함한 미국(미국 고객)에서 발생하는 매출은 SK하이닉스의 전체 매출의 절반 이상이다. 지난해 3분기(누적)까지 국내외 지역별 매출 합계(46조4259억원)에서 미국은 58%(27조358억원)를 차지한 바 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올해 HBM 물량을 '완판'한 상태다. 올해는 5세대 HBM인 'HBM3E 12단' 제품에 주력하는 가운데 상반기 중 HBM3E 16단을, 하반기에는 '커스텀(맞춤형)' 제품인 6세대 HBM4 공급을 본격화한다는 방침이다.
고객사들의 수요 역시 증가하고 있다. SK하이닉스는 지난달 실적발표 후 콘퍼런스콜에서 "올해 회사의 HBM 매출은 강한 고객 수요를 기반으로 전년 대비 100% 이상의 성장이 예상된다"며 "올해는 ASIC(에이직) 기반의 HBM 고객 수요도 의미 있게 증가함에 따라 고객 기반은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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