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함영주 "밸류업 통해 PBR 1배 돌파할 것"
경제·산업
입력 2025-02-27 17:45:47
수정 2025-02-27 20:54:43
김수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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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저평가된 주가를 회복하겠다“며 하나금융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을 1배 이상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아울러 지속가능한 이익 창출과 전략적 자본관리 정책을 강조하며 밸류업 추진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김수윤 기잡니다.
[기자]
함영주 하나금융그룹 회장이 밸류업 계획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습니다. 함 회장은 27일 CEO 인터뷰 영상에서 “적극적 주주환원 정책을 통해 저평가된 주가를 빠르게 회복하겠다”며 2027년까지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위한 주주환원의 지속적 확대를 이어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싱크] 함영주 / 하나금융그룹 회장
"우선 주주환원율은 2027년까지 50%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낮은 주주환원율이 현재 그룹의 주가가 저평가된 주요 원인이기 때문에 주주환원율을 단계적으로 높여나갈 예정입니다."
하나금융그룹의 PBR(주가순자산비율)을 1배 이상으로 끌어올리겠다는 포부도 밝혔습니다. 통상 PBR이 1배보다 낮으면 주가가 실제 가치보다 저평가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하나금융지주 주가가 PBR 1배까지 오르려면 이달 26일 종가 기준 6만2500원인 주가를 2배 이상인 14만7800원 수준까지 끌어올려야합니다.
하나금융은 올해부터 연간 현금배당총액 고정과 분기 균등 현금배당을 시행하고 배당 규모에 대한 예측 가능성을 높일 계획입니다. 이를 통해 주주들의 안정적 현금흐름 확보에 기여할 방침입니다.
또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확대를 통해 주당순이익(EPS), 주당순자산(BPS) 등 기업가치 측정의 핵심 지표를 개선하고, 발행주식수 감소에 따른 주당 배당금의 점진적 증대를 도모할 계획입니다. 앞서 하나금융은 이달 4일, 그룹 출범 이후 최대 규모인 4000억원 상당의 자사주 매입·소각을 결정했습니다.
함 회장은 주주환원 확대의 전제 조건으로 지속가능한 이익 창출과 전략적 자본관리 정책을 강조했습니다. 함 회장은 ”밸류업의 핵심은 한정된 자본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고, 지속가능한 수익 구조를 만드는 것”이라며 “비은행 사업 포트폴리오 강화에 주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를 위해 14개 계열사 간 협업을 통해 시너지를 높여 그룹의 비은행 부문 수익 기여도를 향후 3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수윤입니다. /suyu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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