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주택 해외로”…현대건설, 해외시장 공략 잰걸음
경제·산업
입력 2025-02-21 19:04:28
수정 2025-02-21 19:04:28
이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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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대건설이 연초부터 해외 대형 수주에 나서는 모습입니다. 국내 건설경기가 부진하자 해외에서 활로를 찾는 분위긴데요. 뉴질랜드 주택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가 하면, 사우디에선 송전선로 건설 두 건을 따냈습니다. 올해는 불가리아 원전공사 본계약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현대건설이 연초부터 해외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현대건설은 오늘(21일) 뉴질랜드 토지주택공사인 카잉가 오라와 ‘뉴질랜드 주택 건설 시장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습니다.
뉴질랜드 부동산 시장은 오클랜드를 중심으로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또 중소 규모, 저층 주택이 대부분인 시장에서 5층 이상의 대규모 개발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 분위깁니다.
현대건설은 오클랜드를 시작으로 뉴질랜드의 주택 개발 사업에 참여해 한국식 주거 문화를 접목한다는 계획.
전기차 충전소와 특화 커뮤니티 시설 등 한국형 라이프 스타일을 선보이겠단 겁니다.
이외에도 해외 플랜트 사업 수주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습니다.
지난 17일 사우디에서 3억8000억 달러 규모의 송전선로 건설 2건을 수주했고, 올해 불가리아 코즐로두이 원전공사 본계약 체결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사우디 네옴 터널, 사파니아 유전, 파딜리 가스전 등의 사업도 속도감 있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국내 건설경기가 부진하자, 해외에서 활로를 모색하고 있는 겁니다.
현대건설은 올해 신규 수주 목표를 31조1412억원으로 잡았습니다.
지난해 달성한 수주(30조5281억원) 보다 약 6000억원 많은 수준입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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