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강세론자' 댄 아이브스 "M7 업은 美 기술주 25% 추가↑"
금융·증권
입력 2025-02-19 17:26:30
수정 2025-02-19 20:49:41
김보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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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월가에서 '기술주 분석의 대가'로 유명한 댄 아이브스 애널리스트가 매그니피센트7(M7)에 힘 입어 올해 미국 기술주 전반이 추가로 25% 상승할 것이라는 전망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미국 증권사 웨드부시의 애널리스트인 아이브스는 한국선 오랜 '테슬라 강세론자'로 잘 알려져 있는데요. 서학개미들이 가장 사랑하는 주식 가운데 하나인 테슬라에 대해선 "가장 과소평가된 인공지능(AI)주"라며 낙관론을 유지했습니다. 김보연 기자입니다.
[기자]
서학개미들에게 '테슬라 강세론자'로 유명한 댄 아이브스 월가 스타 애널리스트가 18일 저녁 여의도 하나증권을 찾아 '2025 글로벌 주식 대전망' 강연에 나섰습니다. 아이브스는 20년 이상 월가에서 소프트웨어, 기술 섹터 애널리스트로 활동하고 있으며, '기술주 분석의 대가'로 알려져 있습니다.
아이브스 애널리스트는 "매우 신나고, 팝콘을 준비해야 하는 상황"이라며 올해도 AI가 시장의 핵심 키워드라고 짚었습니다. 그러면서 "AI가 파티라면, 아직 밤 10시고, 이 파티는 새벽 4시까지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그는 전세계 AI혁명에 연료를 제공하고 있는 엔비디아의 시가 총액이 4조 달러가 넘을 것으로 평가했는데, 올해도 애플을 비롯한 M7(애플·아마존·알파벳·메타·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테슬라)의 강력한 퍼포먼스에 힘입어 미국 기술주가 25% 추가로 상승할 것이라는 예측을 재차 강조했습니다.
오랜 테슬라 강세론답게 아이브스는 "머스크가 가장 잘한 것은 트럼프에게 베팅한 것"이라며 "규제 프레임이 우호적으로 바뀌면서 자율주행기술은 더 빠르게 성장할 것이고 이는 테슬라에게 무재개 끝에 달린 금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AI의 2·3·4차 파생 혜택을 받게 될 섹터들도 짚었습니다. 팔란티어, 세일즈포스, 오라클, 스노우플레이크 등 AI 관련 소프트웨어 기업과 팔로알토, 제스케일러, 크라우드스트라이크 등 사이버 보안 기업입니다.
국내 증시에서 주목할 만한 유망 기업으론 SK하이닉스와 현대차를 꼽았습니다. AI기술의 최전선과 중심에서 강세장의 수혜를 볼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에섭니다. 이와 함께 한국 사이버 보안기업과 미중 갈등 상황서 혜택을 받을 기술 기업도 추천했습니다.
아이브스는 열띤 질문이 이어진 이날 강연에서 트럼프 관세 전쟁에 대한 시장 우려에 대해 영향이 크지 않을 것이라고 단언했고, 1부 강연은 박승진 하나증권 애널리스트가 "미국 트럼프 정책 아래 AI기술을 가진 빅테크 기업들의 상승이 예측된다"는 내용으로 이뤄졌습니다.
서울경제TV 김보연입니다. /boyeon@sedaily.com
[영상촬영 오승현·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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