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금융 작년 순익 2조4537억원…역대 최대 기록
금융·증권
입력 2025-02-14 15:35:12
수정 2025-02-14 15:35:12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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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금융의 지난해 당기순이익 2조4537억원은 전년 대비 11.4% 증가한 규모다.
이에 대해 농협금융은 비이자이익의 증가와 대손비용 감소에 따라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이자이익은 순이자마진(NIM) 하락 영향으로 전년 동기 대비 0.1% 감소한 8조4972억원으로 집계됐다.
반면, 비이자이익은 전년 동기보다 6.7% 증가한 1조7991억원을 기록했다.
이 가운데 수수료 이익은 1조7999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9.6% 늘었지만, 유가증권운용 이익은 1조2385억원으로 14.5% 감소했다.
농협금융의 지난해 총자산수익률(ROA)은 0.52%, 자기자본이익률(ROE)은 7.98%로 전 분기 대비 각각 0.05%p, 0.27%p 상승했다.
지난해 신용손실충당금전입액은 1조2248억원으로 전년 대비 8770억원 감소했다.
농협금융 전체 대손충당금 적립률은 전년 198.85%에서 178.01%로 낮아졌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0.57%에서 0.68%로 상승했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5.37%로 전년 대비 0.54%p 줄었다.
계열사별 순이익을 보면, 농협은행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조807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49% 증가했다. 농협은행 연체율은 2023년 말 기준 0.43%에서 지난해 말 기준 0.56%로 상승했다. 고정이하여신비율도 2023년 말 기준 0.37%에서 지난해 말 기준 0.51%로 올랐다. 국제결제은행(BIS) 총자본비율은 17.57%로 전년 동기 대비 0.73%p 하락했다.
NH투자증권은 6867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해 전년 대비 23.4% 증가했고, NH농협생명은 2461억원으로 35.4% 증가했다.
반면, NH손해보험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1036억원으로 전년 대비 8.56% 감소했다.
농협금융은 향후 생존과 직결되는 인구구조 변화, 기후 변화, 디지털 기술혁신 등 3대 메가트렌드에 대해 대응하는 한편,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과 규제 환경, 새로운 상품과 서비스 출현에 따른 위험을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농협금융은 "고객의 신뢰를 최우선으로 삼고 모든 관점을 고객 눈높이에 맞추겠다"며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농업 분야 정책금융과 민간투자를 선도해 농업금융 특화 금융사로의 위상을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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