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F리테일, 지난해 영업이익 2516억원…전년比 0.6%↓
경제·산업
입력 2025-02-11 16:20:56
수정 2025-02-11 16:20:56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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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편의점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은 연결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이 2516억원으로 전년보다 0.6% 감소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매출은 8조6988억원으로 6.2% 증가했고 순이익은 1952억원으로 0.3% 줄었다. BGF리테일은 고물가와 내수 부진 등의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다만, 영업이익은 환율 급등과 경기 불황의 장기화 등 불리한 경영 환경 속에 임차료와 물류비, 인건비 등의 고정비가 증가하면서 소폭 감소했다.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은 516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1% 늘었다. 4분기 매출과 순이익은 각각 2조2165억원과 434억원이었다.
BGF리테일의 핵심 사업부인 CU의 연간 기준 별도 매출과 영업이익은 이날 공개되지 않았다. CU 별도 매출만 보면 그동안 편의점업계 매출 1위 자리를 지켜온 GS25와의 격차가 크게 줄었거나 뒤집혔을 가능성이 있다고 업계는 점치고 있다.
BGF리테일 연결 매출 가운데 비편의점 매출 비중은 0.2~0.5% 상당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를 적용한 CU 별도 매출액은 8조6553억~8조6814억원대인 것으로 추정된다. GS25의 지난해 매출액은 8조6661억원이었다.
지난해 말 기준 편의점 점포 수는 CU가 1만8458개로 GS25(1만8112개)보다 많다. 2023년 말과 비교하면 CU는 696개, GS25는 722개 순증했다.
이와 관련해 BGF리테일 측은 “고물가, 내수 부진 등 어려운 경영 환경 속에서도 신규점의 질적 향상과 편의점 업계의 트렌드를 선도하는 리딩 상품을 발굴하며 2024년 전체 매출은 전년 대비 6.2% 증가하는 견조한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도 양질의 신규점 출점 지속, 상품 및 서비스 차별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 비용 안정화 등을 통해 질적 성장에 초점을 둔 경영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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