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권, 지난해 총 5,278억원 민생금융 자율지원
금융·증권
입력 2025-01-31 14:14:23
수정 2025-01-31 14:14:23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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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 = 이연아 기자] 은행권이 민생금융 지원방안 일환으로 시행 중인 민생금융 자율 프로그램을 통해 지난해 총 5,278억원의 자금을 집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은행연합회는 31일 은행권이 지난해 연말까지 집행한 민생금융 지원 자율 프로그램 규모는 총 5,278억원으로 총 지원 목표의 88% 수준이라고 밝혔다.
은행연합회는 특히, 수혜자의 체감도를 높이기 위해 1,970억원을 현금성 지원에 투입했다고 설명했다.
자율 프로그램은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 소상공인·소기업에 대한 지원, 청년·금융취약계층 지원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과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지원으로 2,304억원을 사용했다. 은행권은 정부 민생금융 정책과 연계해 취약계층 금융 부담 축소를 위해 서민금융진흥원 출연금 전액 2,214억원을 지난해 3분기 집행 완료했고, 저금리 대환에 90억원을 집행했다.
소상공인과 소기업 지원에는 1,704억원이 사용됐다. 은행연합회는 은행들이 이자 캐시백뿐 아니라 보증료 지원, 사업장 개선 지원, 경비 지원 등 다양한 현금성 지원을 채택해 소상공인의 체감도를 높였다고 설명했다.
청년과 금융 취약계층 지원에는 1,270억원이 투입됐다. 청년층 대상 창업 자금 지원 100억원, 학자금 지원 165억원 등 총 393억원을 사용했고, 금융 취약계층에 730억원 지원, 고령자·다문화 가정 등 기타 취약계층에 147억원을 지원했다.
은행연합회는 올해 말까지 총지원 규모 2조1,000억원이 성공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은행권 자율프로그램은 하나, 신한, 우리, 국민, 기업, SC제일, 한국씨티, 카카오, 광주, 수협, 농협, iM뱅크 등 12개 은행이 참여하고 있다. 인터넷전문은행 토스뱅크는 자율프로그램 참여 대상에서 제외됐지만, 자발적으로 이자환급, 저금리대환 방식 등을 통해 민생금융을 지원하고 있다. / yal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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