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 넘어 디바이스”…K뷰티 훈풍 타고 ‘뷰티테크’ 주목
경제·산업
입력 2025-01-14 17:55:03
수정 2025-01-14 18:21:56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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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인공지능(AI) 기술은 뷰티업계에서도 새로운 먹거리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K뷰티가 세계적인 인기를 얻으면서 화장품뿐만 아니라 화장품의 효과를 더욱 높여주는 뷰티기기 시장도 커지고 있는 모습인데요. 뷰티기업들은 AI를 이용한 디바이스를 선보이는 등 뷰티테크 분야에 공을 들이고 있습니다. 이혜연 기잡니다.
[기자]
전 세계적으로 K뷰티가 인기를 얻자, 뷰티업계는 뷰티 카테고리 확장에 나섰습니다.
바르는 화장품을 넘어 기능을 더욱 효과적으로 만들 수 있는 뷰티 디바이스 시장이 커지면서 AI를 접목한 뷰티테크를 신성장 동력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데이터브릿지에 따르면 글로벌 뷰티 디바이스 시장은 지난 2023년 100억 달러 규모를 기록했는데, 2030년 1,769억3,000만 달러(약 247조원)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내 뷰티디바이스 판매량의 경우 2024년 67만3,000대로, 2027년까지 연평균 성장률이 10.4%가 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분위기 속 아모레퍼시픽은 최근 CES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워너-뷰티 AI’ 기술을 앞세워 뷰티 사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이 기술은 생성형 AI로 고객에게 이상적인 메이크업을 찾아주고, 맞춤형 가상 체험을 제공하는 음성 챗봇(Chat-Bot) 기반 디지털 솔루션입니다.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처음으로 CES를 방문해 현장을 둘러본 만큼, 뷰티테크 사업에 힘이 실릴 거란 분석이 나옵니다.
[싱크] 문종수 / 아모레퍼시픽 뷰티디바이스팀장
“뷰티 테크 협업과 혁신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뷰티 디바이스를 계속 출시를 할 예정이고요. 그리고 전용 앱을 적용한 다양한 디바이스와의 연결 경험을 제공하는…”
메디큐브는 뷰티 디바이스와 연동해 사용하는 모바일 앱 ‘에이지알’을 통해 맞춤형 루틴을 추천해주는 서비스에 나섰습니다.
국내 뷰티기기 시장 점유율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데, 이제는 글로벌 시장으로 영역 확대를 노리고 있습니다.
LG생활건강은 창사 이래 처음으로 타투 프린터 제품을 선보였고, 뷰티테크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투자펀드를 설립하는 등 뷰티 디바이스 사업 강화에 나서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취재 김경진 /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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