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CEO 인사…차기 은행장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내정
금융·증권
입력 2024-12-13 17:29:55
수정 2024-12-13 19:56:41
이연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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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열 現 은행장 연임 고사, 지주 부회장으로 경영관리 집중
하나증권, 강성묵 現 대표 연임 성공…"제2도약 이끌 적임자"
하나카드, 성영수 現 하나은행 부행장 신임 사장 내정
하나금융 "내부 통제 강화·지속 성장 이끌 인물로 CEO 후보 선정"

[앵커]
하나금융지주가 하나은행을 비롯해, 증권, 카드 등 3개 주요 계열사 CEO 후보를 발표했습니다. 차기 하나은행장에는 이호성 현 하나카드 사장이 내정됐고, 하나증권은 강성묵 현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하나카드 신임 대표이사 사장에는 성영수 현 하나은행 부행장이 내정됐습니다. 이연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어제 오후 그룹임원후보추천위원회(이하 그룹임추위)를 열고, 주요 계열사 CEO 후보를 최종 발표했습니다.
그룹임추위는 차기 하나은행장 후보로 이호성 현 하나카드 사장을 추천했습니다.
1964년생 이 후보는 1992년 하나은행에 입행해 중앙영업그룹장 등을 거쳐 현재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입니다.
이 후보는 하나카드 대표이사 사장 재임 기간 트래블로그 카드 등 다양한 비즈니스 모델 구축을 통해 영업력, 수익성을 끌어올리고, 회사를 변화시킨 리더십 소유자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이승열 현 하나은행장은 연임하지 않겠다는 뜻을 밝히고, 하나금융지주 부회장으로 기업가치제고와 경영관리에 집중할 계획입니다.
하나증권은 강성묵 현 하나증권 대표가 연임에 성공했습니다.
그룹임추위는 강성묵 현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을 후보자로 추천하며, "하나증권의 당면한 문제를 해결하고 제2의 도약을 이끌 적임자"이라고 평가했습니다.
1964년생 강성묵 현 하나증권 대표는 하나은행에서 경영지원그룹장, 하나대체투자자산운용 대표이사 사장 등을 거쳐 현재 하나증권 대표이사 사장으로 재임 중입니다.
당초 하나카드는 이호성 현 하나카드 사장 연임이 유력했지만, 차기 하나은행장으로 내정되면서, 연쇄 인사가 단행됐습니다.
그룹임추위는 성영수 현 하나은행 부행장을 하나카드 신임 사장으로 추천했습니다.
1965년생 성영수 현 하나은행 부행장은 하나은행에서 경기영업본부장, 외환사업단장 등을 거쳐 현재 기업그룹장으로 재임 중이며, 하나금융지주의 그룹CIB부문장도 겸임하고 있습니다.
하나금융은 성 후보가 은행에서 축적한 기업영업과 외환부문경력을 토대로 은행과 카드사의 협업을 제고해 그룹 성장을 이끌 적임자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룹임추위는 국내외 금융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되고 불확실성이 증대됨에 따라 내부통제체계를 강화하고 지속성장을 이끌 인물로 CEO 후보를 선정했다고 밝혔습니다.
계열사별 CEO 후보들은 추후 개최될 임원후보추천위원회와 이사회, 주주총회 등을 거쳐 선임이 마무리될 예정입니다.
서울경제TV 이연아입니다. / yalee@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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