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칠성음료, 3분기 영업익 787억…전년比 6.6%↓
경제·산업
입력 2024-11-05 17:56:49
수정 2024-11-05 17:56:49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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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혜연기자] 롯데칠성음료가 원재료 가격 인상, 고환율에 따른 음료 사업 부진으로 올해 3분기 수익성이 감소했다.
롯데칠성음료는 올 3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787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6.6% 감소했다. 매출은 1조650억원으로 28.3%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445억원으로 34.4% 줄었다.
사업별로 살펴보면 음료 부문은 별도 기준 매출 5,391억원, 영업이익 528억원을 거뒀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1%, 15.1% 줄어든 수치다. 3분기까지 누적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3% 하락한 1조5,082억원, 영업이익은 24.7% 줄어든 1,122억원으로 집계됐다.
롯데칠성음료에 따르면 내수 소비 둔화와 긴 장마, 원재료비 상승, 고환율 등으로 대외환경이 악화하고 사업경비 부담이 지속되는 상황에서 탄산, 커피, 생수, 주스 카테고리에서 매출이 줄었다. 다만 에너지음료와 스포츠음료 매출은 늘었다.
음료 사업의 수출은 개선됐다. '밀키스', '알로에주스' 등을 앞세워 미국, 일본, 동남아 등 50여 개국 수출이 3.1% 증가했다.
주류 부문은 3분기 별도 기준 매출이 2,042억원으로 1.5%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97억원으로 30.7% 감소했다. 소주 매출은 878억원으로 4.6% 늘었으며, 맥주 매출은 235억원으로 16.0% 증가했다. 반면 청주와 와인 매출은 감소했다.
글로벌 부문 매출은 3,51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59.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143억원으로 72.5% 늘었다. 해외 자회사 중 필리핀 법인은 매출이 5.1% 늘고 영업이익은 98.6% 증가했다. /hy2e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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