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포인트원, 인지 평가 솔루션 ‘알츠윈’ 미국 FDA 등록
경제·산업
입력 2024-11-04 09:42:30
수정 2024-11-04 09:42:30
정의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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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기반 헬스케어 솔루션 기업 세븐포인트원은 지난 10월 23일 치매 조기 진단 솔루션 ‘알츠윈(AlzWIN)’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등록, 글로벌 시장 진출을 위한 규제적 기반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알츠윈’은 1분간의 음성 데이터 분석을 통해 치매 고위험군을 선별하는 AI 기반 시스템으로 인지 저하군 선별을 위한 2등급 소프트웨어 의료기기로 이번 FDA 등록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신뢰도와 경쟁력을 확보하게 됐다.
다수의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선정된 바 있는 세븐포인트원은 미국, 일본, 유럽 등지에서 해외 진출 기반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서울바이오허브가 개최한 ‘서울-로슈진단 스타트업 스프린트 데모데이’에서 우승하며, 다양한 해외 시장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넓혔다.
또한 현재 미국 오하이오주와 워싱턴주에서 현지 의료재단 등 다양한 기관과 파트너십을 맺고 시범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대형 헬스케어 기업으로부터 수십억 원의 연간 LOI를 수령하고 현지 진출을 논의하는 등 일본 시장 진출도 순항 중에 있다.
경기도 스마트 인지 검사 시스템으로 도입된 ‘알츠윈은’ 2024년 8월까지 약 8,000명의 치매 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는 성과를 거두었으며, 전주시에서도 700여 명을 찾아 적절한 시점에 해당 지역 치매안심센터 등록 및 관리 절차에 돌입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이현준 세븐포인트원 대표는 "전세계적인 고령화로 치매 인구 증가는 향후 30년 이상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견되어 있는 사회적 문제”라며 “이를 완화하기 위한 첫 걸음은 적절한 시기에 인지 기능 평가를 진행하고 의료진의 도움을 받는 것이다"이라고 전했다.
이어 " 현대사회에 만연한 우울감, 스트레스, 불규칙한 생활 습관 등 치매를 유발할 수 있는 다양한 요인이 증가하는 만큼 전 사회적인 관심이 필요하다"며 “‘알츠윈’이 단순히 치매 진단 도구가 아니라 뇌 건강을 측정하고 예방할 수 있는 디지털 헬스케어 도구로 자리 잡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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