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오션 카페 시장…'차별화'로 소비자 잡는다
경제·산업
입력 2024-11-01 17:25:22
수정 2024-11-01 18:50:54
이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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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가커피·해외브랜드 등 커피 시장 '포화 상태'
부동의 1위는 스타벅스…이외 순위 간 격차 ‘미미’
투썸플레이스, 케이크 등 디저트 내건 브랜드 성장 전략

[앵커]
국내 커피시장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소비자들을 사로잡기 위한 각종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가격, 이미지, 제품 등의 다양한 차별화를 통해 브랜드 이미지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이혜연 기자입니다.
[기자]
저가 커피 공세와 해외 유명브랜드 유입, 개인 카페들까지 과포화 상태가 된 국내 커피업계.
국내 커피전문점 수는 2022년 말 기준 10만개를 넘으며, 카페들의 ‘차별화’ 전략은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습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에 따르면 지난 10월 커피전문점 브랜드평판 1위는 스타벅스, 2위는 메가커피, 3위는 투썸플레이스 등으로 나타났습니다.
부동의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스타벅스를 제외하면 순위 간 격차가 크지 않은 상황입니다.
투썸플레이스는 오늘(1일) ‘2024 홀리데이 미디어 간담회’를 열고, ‘프리미엄 디저트 카페’로의 변신을 꾀했습니다.
디저트 라인을 꾸준히 확장하고 개발해 카페시장에서의 자리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입니다.
지난해 크리스마스 시즌에 맞춰 ‘이름 있는 케이크, 스초생(스트로베리 초콜릿 생크림)’으로 마케팅을 이어간 결과, 2023년 12월부터 올해 6월 기준 해당 제품 판매량은 매월 전년 동월대비 평균 40% 이상의 성과를 거뒀습니다.
브랜드 전체가 아닌 시그니처 개별 제품에 초점을 맞춰 브랜드 성장을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입니다.
[싱크] 임혜순 / 투썸플레이스 마케팅 총괄 전무
“디저트 같은 경우에는 저희가 20년 동안 지속적인 노하우를 쌓아서 다른 회사에서는 없는 기술력을 가지고 있고, / 우리나라 최고의 프리미엄 디저트를 제공하는 그런 브랜드로 지속적으로 성장하는…”
한편, 초저가 경쟁에서 밀려 저가 브랜드를 선보이거나 이미지 변신을 시도하는 커피 브랜드들도 있습니다.
탐앤탐스는 지난해 ‘메타킹커피’로 저가 커피시장에 도전장을 냈고, 이디야는 창립 23년 만에 처음으로 인기 연예인 모델을 발탁했습니다.
‘프리미엄 대 가성비’라는 양극화 구도에 업계의 경쟁이 더 치열해진 가운데,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으려는 카페 브랜드들의 다양한 전략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연입니다. /hy2ee@sedaily.com
[영상촬영 김경진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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