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 본격화…11월 착공 예정
경제·산업
입력 2024-10-28 14:08:49
수정 2024-10-28 14:08:49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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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한화 건설부문은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의 인허가 및 금융절차 등을 마무리하고 오는 11월 내 착공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한화 컨소시엄은 지난해 10월 토지매입을 위해 7,400억원 규모의 브릿지론을 조달한데 이어 일 년여만에 2조 1,050억원 규모의 본 PF 전환을 마쳤다. 이는 한화 컨소시엄이 2021년 서울시와 공공기여 사전협상을 완료하고 개발 계획안을 확정한지 3년여 만에 관련 인허가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것이다. 시공을 맡은 한화 건설부문은 오는 11월 내 해당 사업을 착공할 예정이다.
서울역북부역세권 복합개발사업은 서울특별시 중구 봉래동2가 일원에 MICE시설과 오피스, 호텔, 오피스텔 등이 결합된 대규모 복합단지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그동안 공터였던 철도 유휴부지에 연면적 약 34만㎡, 지하 6층 ~ 최고 지상 39층 규모의 건물 5개 동이 들어선다.
사업부지인 서울역의 북부지역은 남산, 명동, 경복궁 등 유명 관광지와 인접해있으며 종로, 을지로, 용산 등 주요 지역과의 접근성도 뛰어나다. 또한 현재 운행 중인 수도권 전철 1호선, 4호선, 경의중앙선, 인천국제공항철도 뿐 아니라 GTX-A, 신안산선 노선까지 연결될 예정이다. 또한 해당 사업은 서울 도심지역 내에 독보적 인프라를 갖춘 서울을 대표하는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한화 건설부문이 공사를 진행하고 사업의 시행은 한화임팩트, 한화, 한화커넥트, 한화호텔앤드리조트가 출자하여 설립한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이 맡는 등 한화그룹 계열사들이 주축이 되어 추진 중이다.
서울역북부역세권개발은 이러한 한화그룹 계열사들의 신용도와 강점을 바탕으로 미국발 고금리 장기화, 유럽 및 중동지역 전쟁 등 대외적 이슈에도 불구하고 순조롭게 약 2조 1,050억원 규모의 자금조달에 성공했다.
김승모 한화 건설부문 대표이사는 “한화 건설부문은 5성급 호텔, 다목적 공연장, 쇼핑시설을 갖춘 인스파이어 엔터테인먼트 리조트와 백화점, 아쿠아리움, 호텔을 합친 수원MICE복합단지 등 유수의 복합개발사업을 성공적으로 완성했다”면서 “이번에 첫삽을 뜨게 될 서울역북부역세권 사업 또한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다”고 말했다./sb413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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