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쉐린, 페라리의 신형 슈퍼카 ‘F80’에 타이어 독점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24-10-24 10:01:29
수정 2024-10-24 10:01:29
이수빈 기자
0개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미쉐린은 페라리의 신형 슈퍼카 F80에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제품군에서 영감을 얻은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 2 R K1’ 타이어를 독점 공급한다고 24일 밝혔다.
페라리 F80을 위해 미쉐린은 처음부터 새롭게 개발을 시작했으며 엔지니어링 기술력을 바탕으로 마른 노면에서의 성능을 극한까지 끌어올렸다.
F80에 장착된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2 R K1은 미쉐린이 페라리를 위해 설계한 타이어다. 단 15개월만에 개발된 이 타이어에는 모터스포츠 신기술과 새로운 공정이라는 두 가지 독점 기술을 세계 최초로 적용했다. 또 미쉐린이 차량 제조사를 위해 생산한 타이어 가운데 단면 폭이 가장 넓다. F80의 전륜 타이어는 285/30R20 규격의 일반적인 사이즈이며, 후륜 타이어는 슈퍼카 전용 사이즈인 345/30R21이다.
미쉐린은 디지털 역량을 활용하여 극한의 주행 환경을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타이어 모델링 시스템을 개발했다. 특허와 암호화로 보호된 알고리즘은 세계에서 가장 앞선 기술로 미쉐린은 가상 연구 분야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수 있었다.
이와 함께 미쉐린은 생산 공정을 정의하고 최적화하기 위한 가상 산업 개발 프로그램을 주도하고 있다.
미쉐린 파일롯 스포츠 컵2 R K1은 미쉐린만의 C3M 장비로 생산된다. 세계에서 유일한 이 생산 공정은 0.1mm의 정밀도로 타이어를 생산할 수 있으며, 고급 맞춤 제작 수준의 정교함을 갖췄다./sb4139@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신세계百, 피너츠 75주년 기념 팝업 진행
- G마켓, 스마일페이 ‘원 클릭 결제’ 시스템 도입
- 신세계그룹, ‘2025 지식향연’ 위대한 여정…“미래인재 육성”
- 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 “에어컨 대신 맵탱”…삼양식품, WWF 업무협약 체결
- 신세계면세점, ‘트렌드웨이브 2025’ 파트너사…"쇼핑 혜택 제공"
- 美 캘리포니아주, 자율주행 트럭 시험운행 허용 추진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