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정신아 “초개인화된 AI 메이트 ‘카나나’ 제공”
경제·산업
입력 2024-10-22 18:42:11
수정 2024-10-22 18:42:11
이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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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신아 카카오 대표가 초개인화된 인공지능(AI) 메이트 ‘카나나’를 공개했습니다. 사용자가 친구와 대화하듯 AI와 대화가 가능하다는데요. 카카오는 오늘(22일) 용인 카카오AI캠퍼스에서 열린 ‘이프 카카오 AI 2024’ 행사에서 AI 네이티브 기업으로의 변화 과정을 공유했습니다. 이수빈 기잡니다.[기자]
카카오가 통합 AI 브랜드 ‘카나나’를 선보입니다.
카카오는 오늘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 AI 2024’를 열어 그룹 전체의 AI 비전과 방향성을 공개하고 AI 메이트 서비스 카나나 출시를 예고했습니다.
정신아 대표는 카카오의 AI 비전을 주제로 기조연설에 나섰습니다.
정 대표는 “카카오의 핵심 경쟁력은 관계의 연결”이라며 “카카오는 다양한 관계와 대화 속에서 개인의 맥락과 감정까지 고려하는 초개인화 AI 서비스를 지향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날 카카오가 연구 개발 중인 주요 생성형 AI 모델도 소개됐습니다.
언어모델은 용량에 따라 카나나 ‘플래그’, ‘에센스’, ‘나노’로 분류되는데, 글로벌 성능을 갖춘 에센스와 나노를 중심으로 주요 서비스에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어 기조연설에 나선 이상호 카나나엑스 성과리더는 카카오의 신규 AI 서비스 카나나에 대해 소개했습니다.
그는 ”카나나는 AI 에이전트의 효용을 넘어 ‘AI 메이트’로서의 가치를 지향한다“며 “기존 AI 서비스들이 이용자와의 일대일 대화를 통해 필요한 기능을 제공한다면, 카나나는 그룹대화에서도 맥락을 이해하고 답변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개인메이트 ‘나나’와 그룹메이트 ‘카나’로 구현되는 카나나 서비스에 대해 설명했습니다.
나나는 이용자와의 일대일 대화뿐 아니라, 그룹대화에서의 대화도 기억해 최적화된 개인화 경험을 제공합니다.
카나는 그룹대화 안에서의 대화만 기억해 그룹대화 참여자들을 돕습니다.
모두에게 같은 결과를 제시하는 게 아니라 이용자의 맥락에 맞는 제안을 하는 게 특징입니다.
카카오는 카나나를 카카오톡과 별개의 앱으로 출시한다는 복안.
연내 사내 테스트 버전 출시를 통해 완성도를 높이고, 내년 초 정식 출시할 것으로 관측됩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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