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B2B 총력전…“2030년 매출 10조 달성”
‘캐시카우’ 사이니지 강화…호텔·병원으로 사업 확장
LG전자, B2B 사업 속도…“66년 노하우로 매출 2배↑”
전기차 충전기 사업 확대…美 차지포인트와 협력
AI 적용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 연내 출시
LG전자, 혁신 4대 전략…B2B 비중 45%까지 확대

/좌상/ LG전자, B2B 총력전
[앵커]
LG전자의 기업간거래(B2B)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가 전기차 충전기와 로봇, 상업용 디스플레이 등 신사업 영역 비중을 키워 오는 2030년까지 10조원 매출 규모로 키워낸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소비자 가전 부문뿐만 아니라 전자·IT 시장의 ‘글로벌 인프라’ 기업으로 성장하겠다는 전략입니다. 김혜영 기잡니다.
[기자]
LG전자가 B2B 사업 역량을 키우는데 총력을 기울인다는 계획을 밝혔습니다.
B2B 사업을 담당하는 BS사업본부의 매출을 2030년 10조원으로 끌어올린다는 포부입니다.
장익환 LG전자 BS사업본부장은 “지난 66년간 축적해 온 노하우로 B2B 고객에게 맞춤 서비스와 차별화된 솔루션을 제안하는 사업 파트너가 될 것”이라며 “2030년까지 BS사업본부의 매출액을 현재의 2배 수준인 10조 원 규모로 끌어올리겠다”고 말했습니다.
B2B 부문은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와 비교해, 외부 환경의 영향을 덜 받는 만큼 궤도에 오르면 안정적 매출과 수익을 꾀할 수 있습니다.
앞서, LG전자는 사업 포트폴리오 혁신 4대 전략으로 2030년까지 전체 매출에서 B2B의 비중을 45%까지 늘리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LG전자는 호텔, 병원에서의 TV, 사이니지(공공장소나 상업공간에 설치되는 디스플레이) 등 캐시카우 사업을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프리미엄 파인피치(픽셀 간격 2㎜ 이하) 발광다이오드(LED) 사이니지 제품을 중심으로 공간별 맞춤 디스플레이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입니다.
LED 샤이니지 제품은 매년 두 자릿수 이상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산 과정부터 화질까지 AI를 적용한 차세대 ‘LG 마이크로 LED’를 연내 출시해 시장 지배력을 더욱 공고히 한다는 복안입니다.
BS사업본부의 또 다른 성장 동력 중 하나인 전기차 충전기 사업도 확대합니다.
LG전자는 올 초 미국 텍사스에 충전기 생산 거점을 구축한 데 이어, 지난 6월 북미 1위 전기차 충전 사업자인 차지포인트(ChargePoint)와 손잡고 유통채널을 활용한 제품 판매 확대, 제품 포트폴리오 보완, 차세대 솔루션 공동 개발 등 사업 확장을 위한 협력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의료용 모니터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냅니다.
의료용 모니터는 국가별 의료기기 규격, 의료용 영상 표시 규격 등을 충족하는 높은 화질 정확도와 신뢰성을 필요로 해 진입장벽이 높은 프리미엄 제품이자 대표적인 고부가 제품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LG전자는 IT 사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으로 의료용 모니터 분야를 집중 육성해 5년 내 글로벌 톱 3 수준의 의료용 모니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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