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카카오, 순항하는 커머스…'AI'로 돛단다
네카오, AI 활용해 개인 추천 서비스 극대화
AI 기반 초개인화 방점…'네이버플러스스토어' 선보인다
카카오, '직잭렌즈'·'AI 선물탐험' 도입…편의성 높인다

[서울경제TV=김혜영기자] 네이버와 카카오 등 국내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초개인화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AI를 활용해 이용자가 보다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는 서비스 출시에 열을 올리고 있는 것이다. 커머스 관련 실적이 순항하자, AI 기능을 강화해 안으로는 충성 고객 유입을 높이고, 밖으로는 해외 온라인 커머스 기업을 공세를 막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네이버와 카카오 모두 커머스 부문의 매출 성장세가 뚜렷하다. 지난 2분기 네이버의 커머스 부문 매출은 6,605억원, 1년 전과 비교해 14% 성장했다. 같은 기간 카카오 역시 플랫폼 부문 중 카카오톡을 통해 커머스·광고 사업을 펼치는 톡비즈 매출이 7% 늘어난 5,139억원을 나타냈다.
이에, 양사 모두 AI 기능 강화를 통해 커머스 부문의 매출 성장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우선, 네이버는 이달 말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이는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개인 성향에 맞는 상품을 추천하는 맞춤형 쇼핑 서비스다. 개인 과거 이력을 기반으로 선호하는 브랜드, 상품 등을 보다 쉽게 찾고 탐색해 구매할 수 있도록 편의성을 높인 서비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또한 개별 이용자에 맞춤형 혜택, 가격 비교 등을 확대 제공하고 인기 키워드를 통한 새로운 브랜드와 상품 발굴에도 초점을 맞춘다. 이는 기존 검색에는 적용하지 않은 초개인화 정보 추천 공간으로 이용자와의 접점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이용자의 수요에 맞춰 개인화된 쇼핑 경험을 전면에 앞세운다.
카카오도 AI를 활용한 초개인화 전략을 구사하고 있다. 우선, 카카오스타일 지그재그는 AI 기술을 활용한 ‘직잭렌즈'를 내놨다. 특정 이미지를 등록하면 분석을 토대로 플랫폼 내 유사한 형태, 색상, 기장, 핏 등 세세한 정보를 추출하고 이와 유사한 상품을 추천해준다. 이른바 취향저격 상품의 정보를 빠르게 제공해 소비자의 편의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특히, 머신런닝을 통해 검색을 통한 데이터가 쌓일수록 개인별 보다 높은 검색 서비스를 지원한다는 점도 눈에 띈다. 이와함께, 카카오 선물하기에 ‘AI 선물탐험’ 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어떤 선물을 할지 고민하는 이용자들을 위해 성별·연령대의 취향에 맞는 선물을 가격대별로 보여준다. 사용자 개별의 취향에 맞춰 쇼핑을 보다 편리하게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셈이다. 카카오는 이 기능을 보다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hyk@sea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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