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닷 VS 익시오…통신업계, ‘AI 비서’ 대전
통신업계, ‘AI 비서’ 경쟁…‘손안의 비서’ 출시
LG U+, 내달 AI 비서 ‘익시오’ 출시 예정
통화 녹음·전화 대신 받기·보이는 전화 기능 갖춰
2029년 글로벌 ‘AI 비서’ 시장 81조원 전망

[앵커]
이동통신사들이 인공지능(AI) 기술을 활용해 영토 확장에 나섰습니다. 통화 녹음을 필두로 한 ‘AI 비서’ 서비스 기술 경쟁이 치열해지는 모습인데요. SKT는 ‘에이닷’을 LG유플러스는 ‘익시오’를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이동통신사들이 ‘AI 비서’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AI 기술을 활용해 손안의 비서 서비스를 출시하고 있는 겁니다.
LG유플러스는 내달 AI 기반 통화녹음 서비스 ‘익시오’를 출시합니다.
통화 녹음과 요약 기능에 더해 스팸과 보이스피싱도 걸러줍니다.
통화가 어려운 상황에선 대신 전화를 받아 통화 내용을 기록해주고,
상대방과 대화 내용을 실시간 자막으로 보면서 통화를 할 수도 있습니다.
특히, LG AI 연구원의 거대언어모델(LLM) ‘엑사원’을 기반으로, 데이터 학습을 통해 기능을 고도화했습니다.
시장 주도권을 잡은 SK텔레콤은 AI 비서 ‘에이닷’을 전면에 내세웠습니다.
최근 개편을 통해 일정 관리, 영화 예매 등의 일상 기능을 추가했습니다.
특히, 챗GPT 등 7종의 LLM을 통해 받은 답변을 비교하고 적절한 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는 점도 눈에 띕니다.
지난해 출시 이후 에이닷 가입자수는 500만명을 넘어섰습니다.
SKT는 국내 이용자를 발판 삼아 미국 시장 진출도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편, 시장조사업체 글로벌인포메이션(GII)에 따르면 글로벌 AI 비서 시장은 오는 2029년 약 81조원, 연평균 32%의 성장이 전망됩니다.
‘AI 비서’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업계에선 내년 말까지 수백 개의 ‘AI 비서’가 등장할 거란 관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hyk@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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