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 해운대소방서와 함께 전기차 화재 합동 소방 훈련
실전 같은 전기차 화재 훈련으로 화재 진압 역량 강화

[서울경제TV 부산=김정옥 기자] 인제대학교 해운대백병원은 최근 급증하고 있는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비해 지난 13일 병원 지하 주차장에서 해운대소방서와 함께 ‘전기차 화재 합동 소방 훈련’을 실시했다.
14일 해운대백병원에 따르면 이번 훈련은 전기차 화재 사고에 대한 효과적인 대응 방법을 숙지하고 화재 진압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병원 특성상 대형화재로 발전할 경우 발생할 수 있는 인적·물적 피해를 방지하는 데 중점을 뒀다.
훈련은 ▲1단계 화재 상황 발생 시 병원 자위 소방대의 초기 대응 활동 ▲2단계 질식소화포를 활용한 신속하고 안전한 화재 진압 및 후속 조치 ▲3단계 이동식 침수조를 활용한 화재 진압 훈련 순으로 진행됐다.
‘이동식 침수조’는 전기차 화재 발생 시 차량 주위에 수조를 설치하고 수조 내에 물을 채워 열폭주 상태의 배터리를 냉각시켜 화재를 진압하는 방식이다. 훈련은 실제 상황과 유사한 조건에서 진행됐으며, 특히 제한된 공간인 지하 주차장에서 신속하고 정확하게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하는 데 집중했다.
김성수 해운대백병원 원장은 “이번 훈련을 통해 병원과 소방서 간의 협력을 강화하고, 전기차 화재와 같은 특수한 상황에서도 신속하고 안전하게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체계적인 훈련을 지속해서 실시해 환자와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보호하겠다”고 말했다./kjo57100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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