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민 점유율 60% 아래로…쿠팡이츠 점유율 확대
경제·산업
입력 2024-09-03 17:04:48
수정 2024-09-03 17:04:48
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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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시장 1위 업체 배달의민족 점유율이 60% 아래로 떨어진 반면 쿠팡이츠는 약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앱·리테일 분석 서비스 와이즈앱·리테일·굿즈가 국내 스마트폰 사용자를 표본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배민, 쿠팡이츠, 요기요, 땡겨요, 배달특급 중 쿠팡이츠의 점유율은 22.7%를 기록했습니다. 작년 5월까지 10%대에 머물던 쿠팡이츠 점유율은 쿠팡 와우회원 무료배달 시작 이후인 지난 4월 두 배로 늘어난 뒤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 배민 점유율은 2022년 9월 처음 60%를 넘은 뒤 61~62%대를 유지하다가 지난 4월부터 하락세를 보이기 시작해 6월(59.2%) 60% 아래로 떨어졌습니다.
출혈 경쟁을 버티다 지난 3월 쿠팡이츠에게 2위 자리를 내주고 회사 설립 후 처음으로 희망퇴직을 실시할 만큼 위기에 몰린 요기요의 점유율은 작년 6월부터 꾸준히 하락해 지난달에는 15.1%를 기록했습니다.
업계 관계자는 “쿠팡이츠가 작년 중순부터 10% 상시 할인, 무료 배달 서비스 등 공격적으로 마케팅한 결과 사용자 수와 점유율이 개선돼 왔다”라며 “이로 인한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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