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환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국민과 약속”

[앵커]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보험사 CEO들을 만나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국민과의 약속인 만큼 최우선 순위로 두고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보험산업이 민원다발산업이라는 오명에 대한 고민과 함께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통한 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찾아줄 것을 당부했는데요. 이수빈 기잡니다.
[기자]
김병환 금융위원장이 오늘(28일) 보험개발원에서 열린 보험업권간담회에서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를 예정대로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싱크] 김병환 / 금융위원장
“실손보험 청구 전산화는 보험업법 개정을 통해 이루어낸 국민과의 약속입니다. 최우선으로 두고 추진해주실 것을 부탁드립니다.”
이날 간담회는 은행업권, 여신전문금융업권에 이은 금융권 릴레이 간담회의 세 번째 일정으로, 생명보험협회, 손해보험협회를 비롯해 10개 보험사 CEO들이 참석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모두발언을 통해 “보험업권은 타 금융업과는 달리 상부상조 정신에 기초한 신뢰의 산업”이라며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민원다발산업이라는 오명 등 국민신뢰가 낮은 이유부터 고민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보험산업은 긴 자산운용 시계를 가진 만큼 정부가 추진하는 새로운 임대주택에 대한 투자처럼 안정적인 자산운용을 통해 국민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방안을 찾아달라”고 주문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장기산업에 걸맞은 리스크 관리도 당부했습니다. 김 위원장은 “새회계제도(IFRS17) 관련 개선과제의 경우 올해 말부터 적용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금리 인하가 예상되는 만큼 건전한 수익증대와 부채관리 등 리스크 관리를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이밖에도 법인보험대리점(GA) 등 보험 판매채널의 혁신과 보험산업의 미래 대비 등을 보험업계에 요청했습니다.
보험업권은 산업의 신뢰회복과 미래성장동력 발굴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해 나가겠다고 답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수빈입니다. /q00006@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이한얼]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 “에어컨 대신 맵탱”…삼양식품, WWF 업무협약 체결
- 신세계면세점, ‘트렌드웨이브 2025’ 파트너사…"쇼핑 혜택 제공"
- 美 캘리포니아주, 자율주행 트럭 시험운행 허용 추진
-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비소 등 환경오염 '심각'
- 주유소 기름값 11주 연속 내려…“다음 주도 하락세 지속”
- “최장 6일”…여행·면세업계, 5월 황금연휴 특수 노린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