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반위-LG이노텍, 'ESG 동반성장모델' 지속발굴 협약

[서울경제TV=이수빈 인턴기자] 동반성장위원회(동반위)는 LG이노텍과 27일 경북 구미 케이앤피 본사에서 ESG 우수 중소기업 현판식을 개최하고 협력사 ESG 지원사업 참여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동반위와 LG이노텍은 지난 2022년부터 예산과 인력 부족으로 ESG 관리체계 구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협력사들이 글로벌 ESG 경영 요구에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해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측은 3년 연속으로 ESG 지원 사업을 이어가게 됐다.
양측은 전기・전자기업에 특화된 협력사 ESG 평가지표를 함께 개발해 협력사에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ESG 자가 진단 결과가 미흡한 협력사들을 선정해 ESG 컨설팅을 지원하고 ESG역량을 개선하는 활동을 추진하게 된다.
이날 현판식 대상기업으로 선정된 케이앤피는 SMT 전자회로기판을 제조하는 핵심 협력사로 ESG 지표 준수율이 88.5%를 기록해 2023년 우수 중소기업으로 이름을 올렸다.
현판식은 동반위와 LG이노텍이 지난해 6월 체결한 협력사 ESG 지원사업 협약의 일환으로 이번 행사는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과 이용기 LG이노텍 구매센터장, 케이앤피 조기정 대표이사 등 20여명이 참석했다.
2023년 ESG 지원사업 참여 20개 협력사의 ESG 지표 평균 준수율은 기존 45.5%에서 81.0%로 35.5%p 개선됐으며 총 12개 협력사가 동반위 명의의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획득했다.
ESG 우수 중소기업 확인서를 발급받은 기업은 금리우대, 해외진출 지원사업 우대, 환경・에너지 기술지원 등 다양한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
박치형 동반위 운영처장은 “이번 협약으로 LG이노텍은 3년 연속 ESG 지원사업에 참여하게 되었으며 더 많은 협력사가 ESG 경영을 실천할 수 있도록 공동 대응을 계속해 나가겠다”며 “동반위는 대・중소기업 간 공급망 차원의 ESG 대응 역량 강화를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용기 LG이노텍 구매센터장은 “영속하는 LG이노텍이 되기 위해서는 지속가능한 공급망 구축이 필수”라며 “이를 위해 앞으로도 실질적인 상생활동을 통해 협력사의 성장을 위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sb4139@seda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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