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8 대책' 역부족?…서울 아파트값 6년만 최대폭 상승
이번주 서울 아파트값 0.32%↑…6년만 최대
성동·송파·서초 등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 확대
8.8 부동산 대책 소용없어…"공급까지 수년 걸려"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폭 키워…지방은 하락

[앵커]
정부의 8.8 부동산 대책에도 서울 아파트값 상승세는 멈추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주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이 약 6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뛰었습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21주 연속 상승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이번 주 서울 아파트값은 지난주보다 0.32% 올랐습니다.
5년 11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상승세입니다.
최근 서울 주간 아파트값 상승률은 0.30%에서 0.28%, 0.26%로 다소 둔화하는 모습이었지만 이번 주 다시 상승 폭을 키웠습니다.
자치구별로 살펴보면 성동, 송파, 서초구 순으로 가격 상승률이 컸습니다.
정부가 지난 8일 집값을 안정시키기 위해 '8·8 대책'을 내놨지만, 이번 주 서울 아파트 가격의 상승 폭은 오히려 확대됐습니다.
수요가 몰리는 서울과 수도권 지역의 그린벨트를 풀어 아파트 8만 가구를 공급하겠다고도 했지만, 시장에 영향을 미치진 못했습니다.
실제 공급까지 수년이 걸리는 만큼 당장 집값을 잡기는 쉽지 않다는 분석이 나옵니다.
[인터뷰] 김효선/ NH농협은행 부동산 수석전문위원
"공급이라는 부분이 시장에 반영이 현실적으로 되려면 잘 진행이 되더라도 2~3년 정도의 시간 후에 입주가 되는데, 지금은 그렇게 빠르게 진행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에 당장 주택시장에 영향을 주기엔 굉장히 제한적…"
수도권 아파트값 상승 폭도 0.16%에서 0.18%로 확대됐습니다.
반면 지방 아파트값은 0.02% 하락해 수도권과 대비를 보였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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