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놀자 이수진 “여행업 신뢰 회복에 만전 다할 것”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 “티메프 사태, 깊은 책임감”
민·학 모여 K-관광 활성화 전략 모색
“외래 관광객 증가는 ‘소비 인구’ 증가 효과”
“해외 관심 뜨거운 K-문화…관광 활성화 ‘골든타임’”
야놀자 나스닥 상장 질문엔…“아직 답 못해”

[앵커]
여행산업 연구기관 야놀자리서치가 오늘(7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데이터 분석을 기반으로 세운 ‘K-관광 경쟁력 강화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수진 야놀자 총괄대표는 티메프 사태로 여행 산업에서의 역할과 책임에 대한 중요성을 다시금 깨달았다며 안전한 여행 환경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뷰] 이수진 / 야놀자 총괄대표
“티몬과 위메프 사태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신 여러분들께 진심 어린 위로를 전하고 싶습니다. 관광업계의 신뢰 회복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안전한 여행 환경 구축에 만전을 다할 것입니다”
오늘(7일) 오후, 야놀자리서치 주최로 열린 ‘K-관광 경쟁력 강화를 위한 로드맵 공개’ 기자간담회에서 이수진 총괄대표는 영상으로 이 같은 내용의 환영사를 보냈습니다.
이날 행사에는 장수청 미국 퍼듀대학교 교수, 배보찬 야놀자 플랫폼 부문 대표, 최휘영 인터파크트리플 대표 등 민간 기업과 학계 대표가 만나 한국 관광 산업 발전을 견인할 방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인터뷰] 장수청 / 미국 퍼듀대학교 교수
“현재 한 명의 관광객이 우리나라에 들어오면 약 일주일 머물면서 168만 원 정도를 소비한다고 합니다. 내국인의 연간 소비가 대략 1,800만 원이 조금 넘습니다. 이걸 비율로 계산하면 관광객 1인이 우리 대한민국 사람의 약 9%를 조금 상회하는 정도를 일주일간 소비하고 간다는…”
장 교수는 “2047년이 되면 우리나라의 대부분 지역이 인구 소멸 고위험군으로 분류된다”며, “외국인 관광객의 유입으로 163만 명의 소비 인구 증가 효과를 누릴 수 있는 인바운드(외국인의 국내관광) 활성화는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최근 해외에서 K-팝, K-콘텐츠의 영향으로 한국 문화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점을 들어 현재가 K-관광을 활성화할 수 있는 ‘골든타임’이라고 봤습니다. 또, 전문가들은 본인 인증이나 해외 카드 결제 제한 등 방한 여행의 장벽을 해소할 ‘디지털 혁신’도 필요하다고 제안했습니다.
한국 재방문율을 높이는 핵심 전략으로 한국 고유문화 자산을 활용한 숙박 문화 브랜딩, 지역별 스토리 개발, 쇼핑과 미식 등의 반복적인 소비 활동의 만족도를 높이는 방안 등도 논의됐습니다.
이날 간담회에선 야놀자의 기업공개(IPO) 추진 계획이 있는지에 대한 질의도 나왔습니다. 하지만, 박성식 야놀자리서치 대표는 “아직 답할 수 있는 것이 없다”며 말을 아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rann@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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