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가 만든 레시피로”…AI 활용 신제품 출시 ‘속속’

[앵커]
식품업계에서 인공지능(AI)의 활용 범위가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챗봇 정도에 머물렀다면 이제는 상품 추천을 넘어 시장을 분석하고, 상품을 기획하는 단계에 이르렀는데요. 이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식품업계에서 AI를 활용한 제품 출시가 속속 이뤄지고 있습니다.
오늘(19일) 간편식 전문기업 프레시지는 AI를 활용한 떡볶이 밀키트 신제품을 선보였습니다. 식혜맛 떡볶이, 학교 앞 떡볶이 등 신제품은 AI가 기존 시장에서 판매되는 떡볶이 제품의 정보를 수집해 잘 팔릴 수 있는 제품을 찾고, 레시피를 고안해 만들었습니다.
앞선 이달 10일 이 회사는 식품 시장의 트렌드와 레시피를 분석할 수 있는 ‘AI B2B 관리 서비스’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고객사의 수요에 맞춰 AI로 시장을 조사해 상품을 추천하고 샘플을 제작해주는 서비스입니다.
SPC삼립도 이와 비슷하게 생성형 AI로 신제품을 고안하는 플랫폼 ‘SGPD(Samlip Generative Product Development)’를 활용하고 있습니다.
SGPD는 원하는 맛, 원료, 트렌드를 입력하면 AI가 데이터에 기반해 5분 안에 제품 아이디어를 내는 내부 업무용 플랫폼.
현재는 시범 적용 단계에 돌입한 상태로, 향후 베이커리 제품군에 해당 AI를 적용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SPC삼립 측은 전했습니다.
SPC배스킨라빈스는 최근 구글플레이와 함께 인공지능(AI) '제미나이'를 활용해 만든 여름 메뉴(트로피컬 썸머 플레이)를 출시하며 눈길을 끌기도 했습니다.
허희수 SPC 부사장은 신제품을 소개하는 자리에서 배스킨라빈스를 시작점으로 다른 식품에서도 AI 활용을 확장할 계획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식품업계는 AI로 고객 데이터를 분석하고,
소비자의 이목을 끌 수 있는 독창적인 제품을 제작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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