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트럼프, 승리 베팅”…방산株, 신고가 행진
‘美 대선 트럼프 승리’ 베팅…공화당 결집력↑
방산株 '줄신고가'…"美 방위비 증액 기대"
힘 실리는 트럼프 ‘당선론’…"K방산株, 수혜 기대"
“트럼프 당선되나”…이차전지 등 재생에너지 약세
원달러 환율, 3.2원 상승…1,382.8원 마감

[앵커]
지난 주말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야외 유세 현장에서 총격을 받았습니다. 암살 시도에 대한 굳건건한 대처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당선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가 나오는데요. 증권가는 수혜주 찾기에 분주합니다. 김혜영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대선을 넉 달 앞두고 '트럼프 승리'를 염두에 둔 베팅이 시작됐습니다.
이번 피격 사건으로 공화당의 결집력이 강해진 가운데 중도층에서도 동정 여론이 확산되며, 표심이 트럼프에 향할 것이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이에, 방산주가 들썩이고 있습니다.
오늘(15일) 현대로템(7.51%), LIG넥스원(13.35%)이 나란히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습니다.
자국우선주의를 강조하는 트럼프가 당선되면 동맹에 방위비 증액을 요구할 것이란 분석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미국발 국방 강화 기조는 국내 방산 실적에는 우호적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교보증권은 "트럼프 당선 가능성이 점차 커지며 NATO, 유럽 내 방위비 분담 비율이 늘어나 국내 방산업체의 수혜가 기대된다"고 분석했습니다.
이와함께 트럼프 전 대통령이 가상화페에 친화적인이라는 평가 속 비트코인이 6만 달러를 재돌파하며, 가상자산 관련주의 움직임도 두드러졌습니다.
반면, 이차전지주는 약세를 면치 못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3.89%)이 36만원선을 밑돌았고, POSCO홀딩스(-1.53%), 엘엔에프(-3.26%) 등도 줄줄이 빠졌습니다.
한국투자증권은 “미국 대선 판세가 트럼프 전 대통령으로 더 기울어짐에 따라 방산, 제약, 에너지, 원전 등에 매수세가 집중될 것”이라며 "트럼프 정책과 관련이 없는 업종, 대표적으로 신재생에너지 등은 선택할 때 신중해야 한다"고 평가했습니다.
눈치보기에 들어간 코스피는 2,860선 내외에서 움직였습니다.
증권가는 이번 이슈로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불거지며 단기 조정은 불가피하다고 내다봤습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3원 넘게 올라 1,380원대 초반으로 재차 복귀했습니다. /서울경제TV 김혜영입니다.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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