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BQ, '오토바이 천국' 베트남에 첫 배달 전문점 오픈
하노이 동부 신도시 오션파크에 개점
베트남 인구 70% 오토바이 보유
배달 시장 약 14억달러 특성 고려

[서울경제TV=김민 인턴기자] BBQ가 베트남에서 가맹 사업 확대와 함께 현지 배달 시장을 공략한다.
국내 최대 치킨 프랜차이즈 제너시스BBQ 그룹(회장 윤홍근)이 베트남의 수도 하노이의 동부 신도시인 오션파크에 배달∙포장 전문 BSK(BBQ Smart Kitchen) 매장인 'BBQ 오션파크점'을 오픈했다고 15일 밝혔다. 베트남에서 지난 2월 오픈한 'BBQ 가드니아점'에 이어 오션파크점은 두 번째 매장이며 BSK 타입 가맹점으로는 첫 번째 매장이다.
BBQ의 BSK 매장은 지난 2020년 코로나19 시기에 국내에서 처음 선보인 배달·포장 전문 매장으로 론칭 6개월 만에 100호점을 오픈하고 1년만에 300호점을 돌파했다. 오션파크점은 40㎡(약 12평) 규모로, 베트남 최대 항구도시 하이퐁(Hải Phòng)과 관광지로 유명한 할롱 베이(Halong Bay)로 가는 진입로에 위치해 있다.
인근에는 한국 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K-Town 등이 조성돼 있고 베트남에서 가장 큰 교육 인프라를 보유하고 있는 빈스쿨(VinSchool)도 위치해 있다. 또한 고급 빌라형 주택 등 주거단지도 밀집돼 있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에게 K-치킨을 알릴 것으로 기대된다.
최근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스태티스타가 발표한 베트남 내 배달 플랫폼 이용자 수는 약 1,700만 명에 이르며, 글로벌 시장 조사업체인 모멘텀웍에 따르면 23년 베트남 내 음식 배달 시장의 총 주문액은 전년 대비 약 30% 증가한 14억 달러를 기록했다. 실제 베트남은 전체 인구 중 약 70%가 오토바이를 보유하고 있을 만큼 베트남 사람들에게는 빼놓을 수 없는 필수품이다. 때문에 베트남의 배달 시장은 앞으로도 급격한 성장률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BBQ 관계자는 "이번에 오픈한 BBQ 오션파크점은 현지인이 직접 운영하는 BSK 매장으로 컵밥 및 양념류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라며, "고객들에게 더욱 편리하고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베트남 내 K-푸드 저변 확대를 위한 매장 확장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전했다. /rlaalsmin423@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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