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마 최상위권 도약 위한 1등급 2,000m 경주 개최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하반기에 접어든 렛츠런파크 서울 마지막 경주는 1등급 경주로 치러진다. 경주조건은 1등급 연령오픈 2000m 핸디캡 경주이며, 레이팅 66 이상부터 100 이하의 말들만 출전할 수 있고, 순위상금은 1억1,000만원이다.
6월말 기준 렛츠런파크 서울에는 모두 76마리의 1등급 말들이 소속돼 있는데 이 중에서도 레이팅이 100을 넘기는 말은 8마리(전체의 10.5%)에 불과하다. 이러한 최상위권 말들은 일반경주 대신 많은 상금이 걸려있는 대상경주에 출전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경주는 레이팅 100 이하인 말들만 출전할 수 있어 향후 어떤 말이 최상위권으로 올라갈 수 있는지 확인해보는 의미가 있다. 강인한 스피드와 스태미나를 바탕으로 톱클래스 경주마로 도약이 기대되는 이번 경주 주요 출전마를 살펴본다.
‘강풍마’는 2세에 경마장 입사했으나 출발심사와 주행심사 합격에 상당기간이 소요돼 비교적 늦은 3세 6월에 데뷔한 말이다. 지금까지 11번의 경주에서 6승을 거두었고, 모두 4위 이내에 입상하고 있다. 특히 지난 5월에 있었던 스포츠조선배(L)에서 인상 깊은 추입으로 대상경주 첫 우승을 달성한 기세를 몰아 1등급 말들에게 도전장을 내밀었다. 상대적으로 가벼운 부담중량의 이점을 잘 살린다면 좋은 성적이 기대된다.

나올스나이퍼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나올스나이퍼’는 작년 코리안더비(G1)에서 ‘글로벌히트’에 이어 2위를 차지한 말이다. 2000m에서는 4번을 뛰어 2승을 기록하고 있으며 출전마 중 가장 빠른 2000m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1등급으로 승급한 이후 치러진 지난 3월 헤럴드경제배(G3)에서는 최상위권 말들과의 차이를 절감하며 8위에 그쳤으나, 이후 2번의 경주에서 우승, 2위를 거두며 상승세가 꺾이지 않고 있는 모습이다.

글로벌영웅 모습. [사진=한국마사회]
‘글로벌영웅’은 지난 1년간 7번의 경주에 출전해 3승을 거두며 상승세를 이어오고 있다. 직전경주에서 문세영 기수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춰 6마신차 승리를 차지했다. 이로서 6세에 느지막이 1등급에 이름을 올린 ‘글로벌영웅’이 1등급 데뷔전에 나선다. 2000m 경주는 첫 도전이지만 1800m경주에서 62.5%의 준수한 연승률을 기록해왔기 때문에 이번경주 우승도 충분히 노려볼만하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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