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스크림 ‘제로’ 경쟁…씨없는 ‘수박바 0kcal’ 등장
롯데웰푸드·빙그레, 빙과업계 선두 다툼 치열
롯데웰푸드 점유율 39.9% ‘1위’…빙그레 맹추격
음료이어 빙과도 ‘0kcal’ 출시…라인업 확대 중
죠스·스크류바 이어 ‘씨없는 수박바 0kcal’ 출시
더위사냥 제로 등 ‘0kcal’ 아이스크림 출시 예정

[앵커]
본격적인 더위가 시작되며 최성수기를 맞은 빙과업체들이 ‘제로’ 경쟁을 펼치고 있습니다. 음료에 이어 아이스크림에서도 칼로리와 당 함량 ‘제로(0)’를 앞세운 제품이 잇따라 출시되고 있는데요. 아이스크림이 통상 7·8월이 포함된 3분기에 가장 잘 팔리는 만큼 이 시장에서 누가 승기를 쥐게 될지 주목됩니다. 이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여름 성수기를 맞은 빙과업계 1, 2위 롯데웰푸드와 빙그레가 단 0.01%포인트 차이를 보이며 박빙의 승부를 펼치고 있습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식품산업통계정보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롯데웰푸드는 소매점 매출이 5,793억원으로 전체의 39.86%,
해태아이스 자회사를 포함한 빙그레는 5,791억원으로 39.85% 점유율을 보이며 롯데를 맹추격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두 기업 모두 소비자 트렌드에 맞춰 ‘제로 당, 0kcal’를 앞세운 제품으로 시장공략에 나섰습니다.
음료 분야에선 이미 ‘제로’ 상품이 성공적으로 안착했지만, 빙과류는 올해부터 본격적인 라인업 확대가 이뤄져 시장 선점이 치열한 분위깁니다.
앞서 4월, 스크류바와 죠스바 0kcal 출시로 누적 판매량 2,000만 개 돌파를 앞둔 롯데웰푸드는 오늘(1일) ‘씨없는 수박바 0kcal’를 추가로 출시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빙그레도 이달 초 더위사냥 제로와 생귤탱귤 제로 출시를 앞두고 있습니다. 지난 주 자회사 해태아이스는 당 함량과 열량을 모두 ‘제로’로 설계한 ‘아이스가이 제로제로 스포츠’ 출시를 알리기도 했습니다.
맛과 건강을 함께 생각하는 헬시 플레져 열풍이 식을 줄 모르며 아이스크림 시장까지 번진 ‘제로’ 바람.
제로 신제품으로 올해 빙과류 점유율 전쟁에서 어떤 기업이 승기를 쥐게 될 지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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