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 올림픽을 잡아라"…식음료업계, 스포츠 마케팅 시동
카스, 국내 주류업계 첫 IOC 공식 파트너 선정
“낮에도 부담없는 논알코올 맥주 앞세워 시청자 공략”
SPC·코카콜라 등도 올림픽 마케팅 본격화
엔데믹 후 첫 올림픽…기업들도 치열한 마케팅 경쟁

[앵커]
2024 파리 올림픽 개막이 한 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식음료업계는 전통적인 대목인 올림픽 기간을 앞두고, 스포츠 팬들을 겨냥한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이혜란 기자입니다.
[기자]
[인터뷰] 배하준(본명 벤 베르하르트) / 오비맥주 대표
“오비맥주는 ‘카스’가 한국 주류 업계 최초로 올림픽 파트너 레벨의 스폰서가 되었음을 자랑스럽게 공표합니다”
오비맥주 ‘카스’가 국내 주류업계에서 처음으로 국제올림픽위원회(IOC)의 공식 파트너로 선정됐습니다.
오비맥주는 카스 프레시와 논알코올 음료 카스 0.0를 앞세워 올림픽 마케팅에 본격 시동을 걸었습니다. 역대 올림픽에서 맥주 브랜드의 논알코올 음료가 공식 글로벌 파트너로 지정된 것은 카스가 최초입니다.
[인터뷰] 서혜연 / 오비맥주 내셔널브랜드 총괄 부사장
“올림픽 기간 동안 밤낮으로 경기를 시청하실텐데 많은 분들에게 선택권을 좀 더 드리기 위해서 카스 제로를 저희가 전면에 내세우게 됐고요. 파리 현지에도 다양한 마케팅 계획들이 준비되고…“
오비맥주는 파리 올림픽 기간 동안 에펠탑 근처에서 한국의 주류 문화를 테마로 ‘카스 포차’를 운영하며 현지 마케팅도 열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SPC 파리바게뜨도 대한체육회와 파리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단 ‘팀코리아’를 공식 후원하는 계약을 체결했습니다. 올림픽 공식 후원사인 코카콜라도 스포츠음료 파워에이드의 패키지에 오륜기 일러스트를 담는 한편, 국가대표 선수 3명을 파워에이드 새 모델로 발탁하며, 스포츠 마케팅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스포츠 마케팅은 스포츠에 관심을 갖는 소비자들을 위한 기업 마케팅의 일종.
스포츠 경기는 장시간을 들여 준비해 온 선수들이 기량 펼치는 순간인 만큼, 선수들의 진정성과 결실을 맺는 감동이 경기에 모두 담겨 있습니다.
브랜드들은 이들을 후원함으로써, 자연스레 브랜드를 노출시키고 소비자들에게 긍정적 이미지를 얻는 효과가 있는데요.
이번 파리 올림픽은 엔데믹 후 첫 올림픽인 만큼 업계에서는 이를 겨냥한 다양한 마케팅 경쟁이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경제TV 이혜란입니다. /rann@sedaily.com
[영상취재 강민우 /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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