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밥캣, 3년전 팔았던 유압부품 전문 기업 ‘모트롤’ 재인수
경제·산업
입력 2024-06-12 16:19:14
수정 2024-06-12 16:19:14
황혜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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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위 기업결합심사 거친 후 9월 中 인수 예정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두산그룹이 3년 전 매각했던 굴착기·크레인 등 건설 유압기기 제조사 모트롤을 다시 사오기로 했다.
두산밥캣은 중장비용 유압부품 전문 기업 ‘모트롤’의 주식 100%를 2,460억 원에 인수하기로 이사회에서 결의했다고 12일 밝혔다.
모트롤은 1974년 설립돼 우리나라 최초로 유압기기 개발을 시작한 업체다. 현재 경상남도 창원과 중국 장쑤성 장인 공장에서 건설장비용 유압 모터와 펌프, 메인 콘트롤 밸브 등을 생산하고 있다.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완전 전동화에 대비해 전기적으로 장비를 구동하고 제어하는 ‘E-드라이브’ 기술도 개발 중이다.
스캇 박 두산밥캣 부회장은 “건설장비를 비롯한 산업용 장비의 핵심인 유압 기술 보유 기업 모트롤 인수를 결정했다”며 “세계적인 수준의 제품과 기술을 갖춘 두산밥캣과 모트롤이 수직적 결합으로 시너지를 창출하는 동시에 외부 물량 확대로 모트롤의 외형 확장을 도모할 것”이라고 말했다.
두산밥캣은 공정거래위원회의 기업결합심사를 거쳐 9월 경 모트롤 인수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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