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아파트 10채 중 6채, 전고점 80% 회복"
"서울 아파트값 회복 국면…최고가 향해 상승 중"
올 들어 5월까지 '전고점 80%' 비중 상승세
서초·용산, 전고점 향해 상승…종로, 전고점 뚫어
"새 아파트·대형평형 선호에 매매가격 경신"
노원·도봉·강북 등 '전고점 80%' 거래비중 '뚝'

[앵커]
올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10건 중 6건은 전고점 대비 80% 이상 회복된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서울에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수요라면 '지금이라도 집을 사야하나' 고민이실 텐데요. 서초와 용산지역이 역대 최고가의 80% 수준까지 올랐고 노원, 도봉 등 지역은 아직 이렇다 할 회복세를 보이고 있지 않고 있어, 수요 쏠림현상은 여전한 모습입니다. 이지영 기잡니다.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지역별로 차이를 보이며 회복 국면에 들어간 분위깁니다.
부동산 플랫폼업체 직방에 따르면 올해 서울 아파트 10채 중 6채는 전고점 대비 80% 이상 회복된 가격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가격대별로 살펴보면, 종전 최고가보다 높거나 같은, '100% 이상' 가격에 거래된 비중은 9.3%, 90% 이상~100% 미만은 14.5%, 80% 이상∼90% 미만은 36.6%로 각각 집계됐습니다.
월별로 살펴보면 1월에 80% 이상 가격에 거래된 비중이 54.5%에 그쳤으나, 2월부터 꾸준히 상승해 5월 66%를 기록했습니다.
전고점 대비 80% 이상 매매 거래비중은 서초구가 90.2%로 가장 높았고, 이어 용산구와 강남구, 종로구 등의 순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종로구와 용산구는 전고점 100% 이상 매매 거래 비중도 각각 27.7%와 23.9%로 높은 비율을 보였습니다.
이들 지역은 새 아파트와 대형아파트의 선호 영향에 따라 매매거래 가격이 종전 가격을 경신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반면, 노원구(22.1%)와 도봉구(26.2%), 강북구(30.2%) 등은 전고점 대비 거래가격이 80% 이상 회복한 거래 비중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업계에선 금리 인하 지연 가능성, 지방의 미분양 증가 등의 상황이 지속되고 있는 만큼, 희소가치가 높은 단지에 수요가 쏠리는 현상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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