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부동산 리딩 단지 살펴보니…“대단지·수영장은 기본”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울산 부동산 시장에서 '대단지'와 '단지 내 수영장'이 핵심 키워드로 자리잡고 있다. 실수요 중심으로 시장이 재편되면서 입주민의 쾌적한 주거여건 조성에 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계속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울산에서는 최근 남구에 공급된 '라엘에스'가 2개 단지 총 2,033가구의 대단지 규모와 함께 단지 내 수영장 도입으로 수요가 몰리며, 분양시장의 침체기 속에서도 호성적을 이어갔다.
특히 라엘에스는 특별공급 청약에서 총 653건이 접수돼 2021년 이후 분양한 단지 중 가장 많은 접수 건수를 기록했고, 이어 1순위에서도 3년 만의 울산 최대 청약접수 건수(5,389명)를 기록하며 평균 7.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또 중구에서는 '번영로 센트리지'가 총 2,625가구의 대단지와 단지 내 수영장 도입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실제 이 단지는 지난 2020년 분양 당시 무려 2만6,860건의 청약이 이뤄졌으며, 입주 이후에도 꾸준한 수요자들의 관심이 이어지며, 주변 대비 높은 시세를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네이버부동산에 따르면 단지의 전용면적 84㎡는 현재 호가 기준으로 평균 7억8,000만 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는데, 이는 주변 단지들의 동일 면적 호가 기준 시세가 평균 5억 중후반대에 형성돼 있는 것과 비교하면 2억원 가량이 높은 가격이다.
한 업계관계자는 “대단지는 기본적으로 주거쾌적성이 우위에 있는 가운데, 여기에 단지 내 수영장까지 갖추게 되면 단지 내에서 더 편리하고 여유로운 일상을 누릴 수 있어 인기가 계속되고 있는 상황”이라며 “또한 이와 같은 대단지와 수영장 도입은 희소성과 상징성도 갖춰 지역 랜드마크로 위상을 높인다는 점에서도 수요가 몰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울산에서는 다운2지구에서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을 진행 중인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가 대단지 구성과 단지 내 수영장 도입으로 꾸준한 발길이 이어지고 있어 주목된다.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는 다운2지구 B-2블록에 지하 3층~지상 25층, 20개동, 총 1,430가구로 조성되는 다운2지구 유일의 대단지 아파트다. 전 가구는 수요자들의 선호도 높은 전용면적 84㎡로 구성된다.
실제 단지는 어린이풀이 포함된 실내수영장을 비롯해 대단지에 걸맞은 다채로운 커뮤니티를 선보여 이에 따른 수요자들의 높은 호응이 이어지고 있다는 게 분양관계자의 설명이다.
분양관계자는 “실내수영장 외에도 실내골프연습장, 피트니스클럽, GX룸, 탁구장 등 체육시설과 놀이방이 함께 있는 카페린이 마련되는 린 센터(Lynn Center), 유아문고, 작은도서관, 남·녀구분 독서실 등이 구성되는 교육 특화 커뮤니티인 에듀 Lynn 등이 다양하게 마련될 예정”이라며 “단지 안에서 다양한 여가활동을 자유롭게 누리고, 일상의 풍요로움을 더한다는 점에서 수요자들의 만족도가 크게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울산 다운2지구 우미린 더 시그니처는 다운2지구의 첫번째 민간분양 아파트로 이러한 상징성에 걸맞은 입지여건도 갖춰 눈길을 끈다.
실제 단지는 지구 내 계획된 초·중·고교와 상업용지, 근린공원 용지 등이 모두 도보권 내 위치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어 지구 내 최고의 입지로 평가되고 있으며, 지난 1월에는 단지 바로 옆에 2026년 2월 준공을 목표로 (가칭)서사유치원이 들어서는 것이 확정되면서 교육여건은 더욱 좋아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또한 울산~부산간 고속도로, 울산~포항간 고속도로 등의 이용이 편리하고 다운2지구에서 성안교차로까지 연결되는 도로로의 연결 및 기존 국도 14호선의 확장이 예정돼 있어 울산시 전역으로의 이동편의성이 우수한 교통환경도 갖췄다는 평가다.
울산 다운2지구의 우미린 더 시그니처의 선착순 동호지정 계약은 견본주택 현장에서 진행 중이며, 견본주택은 울산광역시 중구 종가로 일원 한국석유공사 후문 맞은편에 마련돼 있다.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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