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美 애리조나 공장 첫 삽…“원통형·ESS 생산”

[앵커]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 주에 배터리 생산 공장을 짓습니다. 미국 내 두 번째 단독 생산공장이자, 첫 원통형 전용 공장인데요. LG엔솔은 미래 전기차 시대 ‘황금기’를 이끌 핵심 생산거점으로 키운다는 계획입니다. 김효진 기잡니다.
[기자]
LG에너지솔루션이 미국 애리조나주 퀸 크릭(Queen Creek)에 짓는 배터리 생산 공장이 첫 삽을 떴습니다.
총 7조2,000억원이 투자되는 이 공장은 북미 지역에 건설되는 두 번째 단독 공장이면서, 원통형, ESS(에너지저장장치)의 첫 전용 생산공장입니다.
[싱크] 이유진 / LG엔솔 커뮤니케이션팀 책임
"원통형 공장과 ESS LFP 공장은 2026년 각각 가동을 시작할 예정입니다. 기술리더십 기반의 차세대 제품 생산을 통해 북미 시장을 중심으로 성장해나가겠습니다“
애리조나 공장은 원통형 배터리 36GWh, ESS LFP 배터리 17GWh 등 총 생산 능력 53GWh 규모로 각각 건설될 예정입니다.
특히, 원통형 배터리 공장에선 전기차용 46시리즈(지름 46mm)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인데 ‘차세대 배터리’로 불리는 이 제품은 생산 전부터 글로벌 주요 고객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습니다.
ESS 전용 배터리 공장에선 LG엔솔이 독자 개발한 파우치형 LFP(리튬인산철) 배터리가 생산될 예정입니다.
미국이 세계 최대 ESS 시장이자 클린에너지 정책에 힘입어 가파르게 성장하고 있는 만큼, 현지 생산을 통해 물류, 관세 비용 절감으로 가격 경쟁력 등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LG에너지솔루션은 전기차용 파우치형 배터리와 원통형 배터리를 비롯해 ESS용 LFP배터리까지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고 글로벌 시장에서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김효진입니다. /hyojeans@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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