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OS, 로마에서 ‘2024 봄∙여름 컬렉션’ 공개

‘COS(코스)’가 지난 26일 로마에서 런웨이 쇼를 열고 2024년 봄∙여름 메인 라인과 아틀리에 컬렉션을 공개했다고 밝혔다.
유럽에서 가장 오래된 병원으로 알려져 있는 꼬르시에 시스티네(Corsie Sistine)에서 진행된 이번 런웨이는 120미터 규모의 프레스코화와 재활용 소재를 사용한 현대식 벽 구조물이 조화를 이룬 로마의 역사적인 장소에서 코스의 아이코닉한 33가지 룩을 선보였다. 특히 이번 쇼에는 이탈리아 톱 모델 마리아칼라 보스코노(Mariacarla Boscono)가 함께 했다.
코스는 이번 시즌 얇은 패브릭을 정교하게 레이어링해 우아한 드레이핑과 정교한 테일러링을 활용한 가벼우면서도 구조적인 라인을 완성했다. 전통적인 레이드백 스타일은 몸을 감싸는 작은 폭포 모양의 케스케이드 형태와 메쉬 소재로 재구현했으며, 매끄러운 실크로 만들어진 클래식 테일러링 제품은 느슨하면서도 구조화되지 않은 실루엣을 강조했다.
또한 높은 품질의 소재와 정교한 디테일로 차별화된 제품을 선보이는 봄 여름 아틀리에 컬렉션도 런웨이 무대에 올랐다.
입체감이 있는 플리티드 숄더 패드와 피시 테일 스커트, 플루이드 맥시 기장 등이 이번 시즌 아틀리에 컬렉션의 특징으로 길게 늘어뜨린 하이브리드 슬리브와 안으로 접은 라펠 등을 활용하는 등 새롭게 구현된 테일러링과 니트 웨어 디자인도 선보였다.
특히 강렬한 레드 계열의 색채를 활용한 실루엣과 스틸 블루, 블랙, 화이트 및 샌드와 같은 중성적인 컬러가 대조를 이루는 등 이번 쇼 피스들은 빛과 컬러의 조화를 고려해 탄생됐다.
브랜드 관계자는 “전통적인 장인정신과 모더니즘의 조화를 추구하는 코스는 지속 가능한 디자인과 높은 품질을 위한 헌신을 계속해오고 있다”며 “종이 원사, 재활용 소재, 울 인증 기준(Responsible Wool Standard)을 받은 울사 등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생산된 소재가 이번 쇼 컬렉션 전반에 사용됐다”고 설명했다.
한편 로마 런웨이에서 선보인 봄 여름 컬렉션의 일부 품목은 코스 매장과 온라인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아틀리에 컬렉션은 4월부터 만나볼 수 있다. /정의준 기자 firstay@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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