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AI 등 신사업 발굴…2~3년내 반도체 1위”
온디바이스 AI 집중…“전 제품에 AI 적용 확대”
경계현 “2~3년내 반도체 세계 1위 되찾을 것”
HBM3·HBM3E 비중 확대…9세대 V낸드 등 주력

[앵커]
삼성전자가 오늘(20일) 주주총회를 열고 2~3년 안에 반도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겠다는 의지를 밝혔습니다. 여기에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도 미래 핵심 키워드인 인공지능(AI)과 고객 경험, ESG 측면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란 계획을 내놨는데요. 현장에 윤혜림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 수원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삼성전자 주주총회 현장.
삼성전자는 다양한 신제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체계를 강화해 나가게싿고 밝혔습니다.
[싱크] 한종희 /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
“기존 사업의 경쟁력을 지속 강화하면서 미래 핵심 키워드인 AI, 고객 경험, ESG 측면의 혁신을 이어갈 것이며, 이를 위해 다양한 신제품과 신사업,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을 조기에 발굴할 수 있는 조직과 추진 체계를 더욱 강화해 나아가겠습니다.”
DX(디바이스 경험) 부문은 모든 디바이스에 AI를 본격적으로 적용한다는 계획입니다. 비스포크 AI 콤보를 중심으로 일반 가전제품을 지능형 홈가전으로 강화하고 스마트폰뿐 아니라 폴더블, 액세서리 등 갤럭시 전 제품에 AI 적용을 확대할 예정입니다.
DS(반도체) 부문은 2~3년 안에 반도체 세계 1위 자리를 되찾을 것이란 포부를 밝혔습니다.
경계현 삼성전자 DS부문장(사장)은 “올해 본격 회복과 성장의 한 해가 될 것”이라며 “2~3년 안에 반도체 세계 1위를 되찾을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이를 위해 12단 적층 HBM3·HBM3E의 제품 비중을 확대해 시장 주도권을 되찾고, 9세대 V낸드, HBM4 등과 같은 신공정 개발에 주력하겠단 전략입니다.
신사업 계획도 밝혔는데, 올해 말까지 2.5D 패키징 사업의 상용화를 추진해 1,000억달러 이상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또 2030년까지 기흥 R&D 단지에 20조원을 투입하는 등 연구개발에 과감한 투자를 단행하겠단 방침입니다.
한편, 이날 상정된 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신제윤·조혜경) 선임, 이사 보수한도 승인 등의 안건은 모두 원안대로 처리됐습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취재 허재호 / 영상편집 이한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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