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사 주총 시즌 돌입…사명 바꾸고 신사업 추진
오늘부터 건설사 주총 시즌 돌입
현대건설 SMR·수소 등 신사업 발굴 집중
사우디·베트남 등서 CCUS 사업 진행중
삼성ENG·SGC이테크건설 사명 변경

[앵커]
오늘(15일)부터 건설사 주주총회가 시작됩니다. 올해 건설사들의 주총 관전 포인트는 '신사업'입니다. 건설경기 불황을 타개해 나가기 위해 주택사업에서 벗어나 사업 다각화에 박차를 가하겠다는 겁니다. 이지영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15일) 삼성물산을 시작으로 현대건설(21일), DL이앤씨(21일), 대우건설(28일), GS건설(29일) 등이 차례로 주주총회를 엽니다.
올해 주총의 관전 포인트는 '신사업'과 '내실 강화'입니다.
주택사업에서 벗어나 신사업으로 건설경기 불황을 돌파해 나가려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현대건설은 SMR, 수소 등 미래 신사업 발굴에 집중한다는 계획입니다.
현대건설은 이미 SMR 시장의 영역을 확장하고 있습니다. 앞서 미국과 영국 원전 기업들과 SMR 공동개발 등에 대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국내에서도 신한울 3·4호기 주설비 공사에도 참여하고 있습니다.
DL이앤씨는 신사업으로 이산화탄소·포집·활용·저장기술(CCUS)를 내세워 추진한다는 계획입니다.
회사는 연간 100만 톤 규모의 CCUS 시설에 대한 기본 설계 경험을 보유 중인데, 이를 토대로 울진군, 사우디아라비아, 베트남 등에서 CCUS 사업을 진행 중입니다.
사명을 바꾸고 본격적인 사업 다각화에 나서는 기업도 있습니다.
삼성엔지니어링과 SGC이테크건설은 사명 변경에 따른 정관 변경 건을 안건으로 상정했습니다.
주총에서 안건이 통과되면 삼성엔지니어링은 '삼성이앤에이(삼성E&A)', SGC이테크건설은 'SGC이앤씨(SGC E&C)'가 새 사명이 됩니다.
서울경제TV 이지영입니다. /easy@sedaily.com
[영상취재 오승현]
[영상편집 김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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