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해군성 장관, HD현대重 함정 건조·보수 역량 확인
경제·산업
입력 2024-02-28 16:09:33
수정 2024-02-28 16:09:33
안자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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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야드·특수선 야드 방문
미, 함정 유지보수 해외 발주 검토 중

[서울경제TV=안자은 인턴기자] 방한 중인 카를로스 델 토로(Carlos Del Toro) 미국 해군성 장관이 국내 대표 함정 방산기업인 HD현대중공업의 함정 건조 역량을 직접 확인했다.
HD현대중공업은 27일 델 토로 장관이 HD현대중공업 울산 본사를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이 델 토로 장관과 만나 HD현대중공업의 함정 사업 현황과 기술력을 직접 소개하고,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델 토로 장관은 세계 1위 위용을 자랑하는 HD현대중공업 조선 야드를 둘러본 후 함정을 건조하는 특수선 야드를 방문했다.
특수선 야드에서는 올해 인도를 앞두고 막바지 작업이 진행 중인 우리나라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정조대왕함’과 신형 호위함 ‘충남함’ 등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하고 있는 주요 함정을 살펴봤다.
미국은 본토에서 해군 함정을 유지·보수·정비(MRO)하는 물량이 포화 상태에 이르면서 일부 물량을 해외로 돌리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대비해 HD현대중공업은 지난해 미 해군 함정 유지·보수·정비를 위한 자격인 MSRA(Master Ship Repair Agreement)를 신청했고, 올 초 야드 실사까지 마쳤다.
HD현대중공업은 지난 2022년 필리핀에 군수지원센터를 설립하며 국내 함정 건조 업체 최초로 해외 MRO 사업에 나선 바 있다.
또 HD현대중공업은 현재 필리핀에서 초계함 2척과 호위함 6척을 수주해 건조하고 있는 것을 비롯해, 지금까지 국내 업체 중 가장 많은 총 14척의 해외 함정 수주 실적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HD현대중공업은 우리 해군의 차세대 이지스구축함 3척을 모두 건조하고 있는 등 총 100여 척의 최첨단 함정을 건조하며 대한민국 영해 수호에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ahnje1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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