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벅스, 임직원 4년제 학사 취득 지원…‘누적 졸업생 423명 돌파’
졸업 후 재직 의무 조건 없이 학비 지원
평균 B학점 이상 취득 시 등록금 전액 제공

[서울경제TV=황혜윤 인턴기자] 스타벅스 코리아는 한양사이버대학교와 함께 운영하는 학사 학위 취득 프로그램을 통해 학위를 취득한 누적 졸업생이 400명을 돌파했다고 20일 밝혔다.
스타벅스는 지난 2016년 2학기부터 한양사이버대와 학술 교류 협력 협약을 맺어 학사 학위 미소지 파트너를 대상으로 4년제 학사 학위 취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7일 2024년도 한양사이버대학 학위수여식에서 63명의 스타벅스 파트너가 4년제 학사 학위를 취득하면서 올해로 누적 졸업생 423명을 배출했다.
특히 한양사이버대학교에 입학한 스타벅스 파트너는 졸업 후 스타벅스 재직 의무 조건 없이 학업에 대한 열정과 성과만 있다면 자유롭게 학비를 지원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입학 첫 학기에는 학자금 전액을 지원받고, 2학기부터는 평균 B학점 이상 취득 시 ‘스타벅스 장학금’을 통해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을 수 있다.
스타벅스는 한양사이버대 학과 과정의 정규 수업과 시험 평가가 100% 온라인으로 이뤄지기에 일과 학업을 병행하고자 하는 스타벅스 파트너들의 관심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추세라는 설명이다.
실제로 스타벅스 학사 학위 취득 프로그램은 2016년 73명으로 시작해 2024년도 1학기 입학 예정 파트너까지 1,770여 명의 파트너가 참여했다.
또한 스타벅스와 한양사이버대는 성적이 우수한 재학생 파트너에게 최신 커피 트렌드를 학습할 수 있는 커피로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스타벅스 상하이와 도쿄 로스터리, 홍콩 방문 등 해외 스타벅스 매장 견학을 통해 글로벌 커피 트렌드를 경험하며 견문을 넓힐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양사이버대에서 특별 제정한 스타벅스 파트너 성적 우수상을 받은 호텔외식경영학과 졸업생 송윤주 씨는 “스케줄 근무 후 개인 시간에 자기 개발을 하고 싶어 지원했다“며, “시간과 공간에 제약 없이 공부할 수 있어 거주지가 변경돼도 병행할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또 경영정보학과를 졸업한 정연훈 씨는 “대학 생활을 제대로 하지 못해 아쉬움이 있던 차에 파트너 대상 학사 학위 취득 프로그램을 알게 됐다”면서 “함께 근무하는 파트너들의 배려 덕분에 미래를 준비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손정현 스타벅스 대표는 “한양사이버대학교 학사 학위 취득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고자 최선을 다하는 파트너들의 경력 개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mohyeyu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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