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운드리 3나노 ‘각축전’…삼성전자, 수율 높인다
TSMC, 애플·퀄컴 등서 3나노 잇따라 수주
삼성, 시제품 생산…“6개월내 수율 60% 이상”
차세대 기술로 경쟁력↑…MWC서 3나노 기술 선봬

[앵커]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과 스마트폰, 고성능 PC 등의 수요가 늘면서 파운드리 업계의 최대 격전지로 3나노미터(1nm=10억분의1m) 제품이 떠오를 전망입니다. 대만 파운드리 업체 TSMC가 글로벌 IT 기업의 3나노 등 제품을 대거 수주하면서, 앞으로 나올 물량을 따내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인데요. 삼성전자는 수율(양품비율)을 높이고 차세대 기술을 적용해 시장공략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윤혜림 기잡니다.
[기자]
TSMC가 애플과 엔비디아, 퀄컴 등 글로벌 IT 기업의 3나노미터를 비롯한 파운드리 물량을 잇따라 수주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하반기 양산에 돌입한 3나노의 수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올해 수율이 최소 80% 이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자 주문이 이어진 겁니다.
TSMC의 3나노 공장 가동률은 80% 이상을 기록 중입니다.
업계에선 TSMC가 올해 수주량을 거의 채운 만큼 이 상황이 삼성에게 위기이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TSMC에게 가려던 물량이 삼성전자에게 와 반사이익을 얻을지는 수율에 달려있다는 분석입니다.
삼성전자는 최근 3나노 2세대 공정으로 시제품을 생산하기 시작하면서 칩 성능, 신뢰성 등을 테스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삼성전자 내부적으로 6개월 내에 3나노 2세대 공정 수율을 60% 이상으로 끌어올린다는 복안입니다.
특히 차세대 기술인 게이트올어라운드(GAA)를 통해 제품 경쟁력을 높일 계획입니다. GAA 기술은 전류 흐름을 세밀하게 제어할 수 있어 기존 기술 대비 약 30% 가량 성능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삼성전자는 오는 26일 열리는 세계 최대 이동 통신 전시회 ‘MWC 2024’에도 참여해 3나노 GAA 기술력을 선보이고, 고객사들과의 협업을 강화한다는 계획입니다.
서울경제TV 윤혜림입니다. /grace_rim@sedaily.com
[영상편집 유연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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