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타이어, 토요타그룹 상용차 브랜드 ‘히노’에 신차용 타이어 공급
경제·산업
입력 2024-02-14 10:58:17
수정 2024-02-14 10:58:17
김서현 기자
0개
북미 인기 ‘히노' L 시리즈에 트럭·버스용 타이어 ‘AH37’, ‘DL11’ 공급
미국 ‘스마트웨이’ 친환경 인증 제품, "내구성·연비·마일리지 뛰어나"
‘스마트플렉스’, ‘스마트라인’ 등 첨단 TBR 기술 개발로 북미 공략 계획

[서울경제TV=김서현 인턴기자]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일본 토요타그룹의 상용차 브랜드 ‘히노(Hino)’의 중형 트럭 ‘L 시리즈’에 중장거리용 타이어 ‘AH37’과 장거리용 타이어 ‘DL11’을 신차용 타이어(OET; Original Equipment Tire)로 공급한다고 14일 밝혔다.
‘히노’의 ‘L 시리즈’는 2020년 북미 시장 출시 이후 미국과 캐나다 등 현지에서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며 최고의 중형 트럭 모델 중 하나로 평가받고 있다.
한국타이어는 히노 ‘L 시리즈’에 공급하는 트럭·버스용(TBR) 타이어 ‘AH37’과 ‘DL11’은 우수한 내구성과 연비, 마일리지 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따라서 경제성을 중요시하는 현지 상용차 고객에게 안성맞춤인 제품이라는 것이다.
두 타이어 모두 ‘미국 환경보호청(EPA; Environmental Protection Agency)’이 고효율 에너지 및 친환경 제품에 부여하는 ‘스마트웨이(Smart Way)’ 인증도 획득했다.
특히 히노 ‘L6’ 및 ‘L7’ 모델에 장착되는 ‘AH37’은 차량의 연비 효율과 직결된 구름 저항을 낮춰 연비도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3D 사이프(타이어 표면의 미세한 홈)’ 기술이 채택돼 더 나은 견인력과 타이어 수명을 제공한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한국타이어와 토요타그룹의 파트너십은 이전부터 강화돼 왔다. 지난 2011년부터 캠리, 아발론, 코롤라, 시에나 등 베스트셀링 모델에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토요타 브랜드 최초의 순수 전기 SUV ‘bZ4X’로까지 포트폴리오를 확장했다.
한국타이어는 앞으로도 현지 상용차 고객을 겨냥한 연구개발(R&D) 역량 강화와 동시에 ‘스마트플렉스(SmartFlex)’, ‘스마트라인(SmartLine)’ 등 첨단 TBR 기술력이 적용된 제품 출시를 통해 북미 상용차 타이어 시장 공략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전했다. /bodo_cele@sedaily.com
[ⓒ 서울경제TV(www.sentv.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 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美 SEC 신임 위원장 "가상화폐 규제 불확실성으로 혁신 제한"
- “에어컨 대신 맵탱”…삼양식품, WWF 업무협약 체결
- 신세계면세점, ‘트렌드웨이브 2025’ 파트너사…"쇼핑 혜택 제공"
- 美 캘리포니아주, 자율주행 트럭 시험운행 허용 추진
- 영풍 석포제련소 인근, 비소 등 환경오염 '심각'
- 주유소 기름값 11주 연속 내려…“다음 주도 하락세 지속”
- “최장 6일”…여행·면세업계, 5월 황금연휴 특수 노린다
주요뉴스
오늘의 날씨
마포구 상암동℃
강수확률 %
기획/취재
주간 TOP뉴스
- 1이변 없었던 민주당 호남경선...'어대명' 한 발 다가서
- 2더불어민주당 호남권 경선...이재명 88.69% 압승
- 3“도자기의 색, 이천의 빛” 이천도자기축제 개막
- 4모두를 위한 무장애 관광
- 530일 팡파르…'소리'로 세계를 열다
- 6이창용 "美中 관세협상 안되면 90일 유예 연장돼도 경제비용 커"
- 7대한노인회 남원시지회, 제28회 지회장기 노인게이트볼 대회 성료
- 8한국마사회, 승용마 번식 지원 사업…80두 규모 무상 지원
- 9김해공항~중앙아시아 하늘길 열린다…부산~타슈켄트 6월 취항
- 10"제29회 기장멸치축제 즐기러 오세요"…25~27일 대변항서 축제
댓글
(0)